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4년제 대학 학력의 대학생 및 취준생 1024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산업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IT정보통신 업계를 꼽은 대학생 및 취준생이 29.5%(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금융'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 및 취준생이 21.2%로 많았다. 이 외에 ▲유통·무역(19.3%) ▲식음료·외식서비스(16.0%) ▲인터넷(14.8%) ▲바이오·제약(13.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산업분야는 전공계열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경상계열 전공자들은 금융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4.1%(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IT정보통신(31.7%)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또 ▲유통·무역(28.2%) ▲식음료·외식(17.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IT정보통신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전자(17.8%) ▲바이오·제약(15.6%) ▲금융(13.8%) 등의 순으로 선택했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는 유통·무역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IT정보통신(25.3%)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식음료·외식서비스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2.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IT정보통신(19.8%)를 꼽았다.
대학생 및 취준생들은 이들 분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52.1%가 '평소 관심 있는 분야라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요즘 가장 전망이 높아 보여서'(29.6%), '인턴이나 대외활동 경험을 인정받기 위해'(24.6%),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24.5%), '직원복지·기업문화가 우수할 것 같아서'(21.9%) 등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