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 이 길을 가는 성도 및 독자들은 이 길이 얼마나 험하고 어려운 길인지 세삼 느낀다. 저자 최철규 만화가 역시 하나님만 바라보며 좁은 길을 택했으며 그의 신간 <나의 길 나의 천로역정>에 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크리스천이면 '너의 본향은 이 땅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걸어가라'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에 독자들은 답하느라 깊은 고민에 빠진다.
저자는 "나의 인생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이번 신간에 담아내고 싶었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내가 믿는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었다. 코로나19와 고난으로 움츠러든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본느 여유를 갖게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중 하나는 내가 읽었던 책인 존 번연의 <천로역정> 때문이다. 이 책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머리맡에 늘 놓여있었고 손때가 잔뜩 묻어있었다. 그리고 '그 책을 꼭 만화로 그리겠다'라고 다짐했다. 그 책을 만화로 그리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도우시고 인도하셨는지, 그 은혜의 현장을 집중해서 이 책에 기록했다. 거친 파도처럼 고난이 나를 덮치려 할 때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하셨다. 천성을 향해 가는 길에서 우리는 부서지고 깨어지지만, 그 고난 가운데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은혜를 누리며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나게 된다"라고 했다.
이 책은 신앙하는 모든 독자가 읽게 되면 저자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으며, 신앙의 길을 가는 모든 순례자를 위한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함께 그곳에 다다르자고 격려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최철규 만화가는 1972년 충북 과산에서 태어났으며, 모태 신앙인이었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로 세상의 가치관을 쫓으며 성장했다. 1991년 이현세 만화가의 문하로 만화계에 입문했으며, 성인 만화로 데뷔하여 9권의 성인 만화책을 출간했다. 그러다가 1998년 갑자기 찾아온 중한 병으로 인해 죽음의 사선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고, 회심 이후 성인 만화를 절필하고 기독교 만화와 학습만화로 전향했다.
현재 한국만화가협회 회원으로, 기독교 사이트 갓피플(Godpeople.com)에 '최집사의 묵상만화'를 연재하고 있으며, 기독교 만화가 모임인 '갓만모'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 및 작품으로 <만화로 읽는 천로역정>(전 3권), <나의 길 나의 천로역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