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복살인 경찰 死… 어머니 "아들 행동 용납 안돼"

미주·중남미
국제부 기자
1주일동안 4명 사망, 3명 부상 발생

미국 남가주 일대에서 총기 활극을 벌인 전직 경찰 크리스토퍼 도너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감식됐다. 그는 자신이 해고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질렀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그는 끝까지 저항하다 오두막에 은신했지만 결국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두막이 불에 탔고 경찰은 도너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것이 도너의 것이란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일대를 봉쇄하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범행에 대비했다.

그러나 이틀간의 부검 결과 이것은 도너의 것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100만불의 상금이 걸린 채 1주일 가량 경찰을 상대로 총격전을 벌인 그는 생을 마감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행동으로 인해 다치거나 사망한 이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 그의 행동을 나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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