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양안보의 수호자로 30여 년을 봉직했던 박범진 해군대령(OCS 86기)이 전역하면서 모교인 한남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한남대 정치외교학과(현 정치언론학과) 88학번인 박범진 대령은 30일 해군본부에서 전역식을 가진 뒤 모교를 방문해 이광섭 총장에게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남다른 애교심을 가진 박 대령은 한남대 재경동문회 홍보국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범진 대령은 “모교인 한남대에서 배웠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자긍심을 갖고 지난 30년간 군 생활을 해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나라사랑과 모교사랑을 적극 실천해온 박 대령의 영예로운 전역을 축하하며 뜻깊은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어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범진 대령은 이광섭 총장으로부터 시작된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의 제 55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