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가 24일 경기 안양 본교 채플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협력과 8,000여 동문의 친목 도모 등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창립총회에 앞서 1부 예배는 박병득 목사의 사회로 전호식 목사의 기도, 김도경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말씀과 축도 등으로 드려졌다. 김도경 총장은 예수 안에서 하나 되어 열매 맺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코로나 사태로 많은 분이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지만, 오늘 총동문회 창립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 총장은 “이 대학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분깃으로, 우리가 일평생 사랑하고 섬겨야 할 선지 동산이며, 우리가 배웠고 우리 후배가 계속 배워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종으로 사역하게 해야 할 선지 동산”이라고 말한 후 “어려움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위로와 축복, 성장, 정진을 허락해주실 것을 믿으며 총동문회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쁘시고 온전하신 뜻이 이뤄지기 원한다”고 말했다.
황원찬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은 축사에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1996년 12월 설립허가를 받고 1998년 3월 개교한 학교로, 약 8,000명의 동문이 배출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황 명예총장은 “처음은 미약하나 나중에는 창대케 하리라는 하나님의 축복이 이 모임에 임하고, 하나님의 은총이 학교와 총동문회와 목사님들이 섬기시는 모든 지 교회 위에 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2부 창립총회는 창립발기대회 회장 김양호 목사의 사회로 최병혁 목사의 기도, 경과보고, 회칙 상정, 임원 선출, 김도경 총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동문회 정관은 준비위원회가 작성한 것을 받되, 총 동문회장은 명예박사를 제외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신임 임원은 창립발기인대회 임원을 만장일치로 추인하여, 김양호 목사(하손초장교회)가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양호 목사는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약 8,000명의 동문이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오늘 마음을 모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표어로 총동문회의 깃발을 들게 되었다. 흩어진 관심과 애정을 하나로 모으는 동문, 학교 발전에 구심력이 되는 동문, 일어나 빛을 발하는 총동문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는 △동문들의 친목 도모 △개혁보수 신학의 전통을 수호하며 복음 사역에 역군을 양성하는 학교발전을 위한 협력 도모 △동문간 교류를 통해 장학사업을 통한 후학양성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창립됐다.
신임 총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양호 △부회장=박병득, 조한수, 전호식, 김복식, 주예심, 윤중기, 양춘옥, 박노아 △총무국장=최병혁 △서기회계=오유진 △부회계=이주영, 양성자 △총무=박병립, 김기봉, 강한나 △기획부장=송필례 △친교부장=김정열 △홍보부장=이동근 △사업부장=반희옥 △장학부장=장연호(호칭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