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리더스’가 24일 성경 상담가 레베카 한나의 ‘여성이 보는 포르노 문제’를 제기한 글을 게재했다. 한나는 이 글에서 "당신의 죄와 함께 그림자 속에 홀로 앉아 있는 것보다 더 무서운 곳은 없다"며 "죄의 멸망의 침투하는 부패는 진정한 악몽의 재료다. 그러나 교회의 목사와 친구들이 부주의하게 당신이 그늘에 머물도록 도와준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는 완전한 타락에 대해 쉽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목사가 일요일 아침에 '그들의' 포르노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남성에게만 연설하는 순간 그는 의도치 않게 여성을 그들의 죄와 함께 어둠 속에 가두었다. 포르노를 보는 여성은 큰 문제"라고 했다. 남성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포르노 관련 설교 메시지가 되려 여성의 포르노 문제를 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포르노를 보는 크리스천 여성에 대하여
한나는 자발적으로 BDSM에 참여하는 여성부터 성매매 피해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도의 성범죄 피해를 입은 여성들에게 조언했다. 한나는 "아무리 봐도 성적인 죄가 여성에게 상처를 입히는 슬기로운 정확성 때문에 나는 결코 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 포르노의 문화적 정상화와 WiFi 및 스마트폰의 가용성 덕분에 포르노 사용자의 통계가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연령, 인구 통계 또는 성별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설물이 남성의 문제라고 가정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나는 그것은 "(성별을 떠나) 인간의 문제"라고 했다. 인류에게 일반적이지 않은 유혹은 당신에게 닥친 적이 없다는 한나는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을 인용하기도 했다.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 10:13)
이어 "문맥에서 바울은 성적 부도덕(고전 10:8)과 투덜거림(고전 10:10)이라는 두 가지 구체적인 유혹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바울은 이러한 죄를 "공통"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모든 사람이 겪는 규칙적인 유혹이기 때문이다. 성적인 죄가 남성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 도움을 거부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금기시 되는 포르노를 보는 여성 문제
한나에 따르면 종종 포르노를 보는 여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불편한 것을 넘어 금기시되는 경우가 많다. 섹슈얼리티는 본질적으로 친밀하기 때문에 목회자들이 여성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성 목사나 장로에게 성적인 죄를 고백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하는 것도 죄를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한나는 그러나 "우리가 포르노를 남성의 문제로 취급할 때 우리는 도움이 필요할 때 여성의 은혜와 도움을 보류한다(히 4:16)"며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은 우리의 약점 중 일부만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약점을 동정하신다. 그리고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인해 우리는 어떤 종류의 죄라도 담대하게 대적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러나 우리가 강단이나 교회의 다른 곳에서 특정한 죄를 금기시하면 죄가 곪아 번성할 수 있는 어둠의 주머니가 생긴다"며 "침묵으로 보호되고 수치심으로 채워진 해결되지 않은 죄는 삶을 파괴하는 무제한 통치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는 그러면서 "반면에 어떤 그리스도인도 성별에 관계없이 죄에 대해 침묵하고 수치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잠언 28장 13절은 "무릇 자기의 허물을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긍휼을 얻으리라"고 말씀한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우리가 우리의 죄를 더 많이 숨길수록 우리의 마음은 더 굳어진다. 그리고 죄는 사적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항상 해를 끼친다. 여기에는 수음과 외설물이 포함된다. 이것은 음탕한 생각을 포함한다"며 "그 말을 쓰는 것이 분명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투쟁하는 여성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거룩한 회복이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팀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나는 "사람들은 통계의 힘이나 포르노의 파괴적인 영향에 대한 듣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복음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통해 변화된다. 육신의 탐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의 진리에 복종함으로 사람이 변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 도움으로 변화한다"고 했으며 "외설물은 우상 숭배의 기만성에 뿌리를 둔 영적인 문제다. 모든 우상 숭배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싸움에서 서로가 필요하다. 음란물과 씨름하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죄를 죽이는 데 도움이 되는 다른 신자가 필요하다(엡 5:18-21, 골 3:16)"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나는 "고린도전서 10장 12-13절의 시험에 관한 본문에 이어 바울은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를 피하라"고 쓴다. 우리 모두는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중 누구도 외설물이 주는 유혹을 넘어설 수 없다"며 무엇보다 포르노 문제에 대한 자신의 죄성을 철저히 자각할 것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