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후임으로 청빙된 김다위 목사가 최근 귀국 사실을 알렸다. 김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0년 7월 29일부터 시작된 미국 이민 생활을 마치고 11년만인 2021년 7월 29일에 캔사스시티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를 거쳐서 2021년 8월 12일 목요일 오전 4시 40분 경에 한국 인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장로님들과 목사님들, 저희 부모님과 큰 누님께서 공항에 일찍부터 나오셔서 저희 가정을 맞이해주셨다. 얼마나 반갑고 감사했는지 모른다. 교회에서 미리 준비해 주신 덕분에 저희 가정은 "방역밴"을 타고 안전히 사택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미국에서 영사관을 통해 미리 격리 면제를 신청해 두었고 당일 보건소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격리 면제가 되었다. 그러나 시차에 적응하려면 며칠은 더 걸릴듯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약 두 달 반 간의 안식월을 허락해주셔서 10월 말까지 안식 기간을 보낸다"며 "그리고 11월 둘째 주부터 유기성 목사님과 함께 매주 주일 말씀을 섬길 예정이다. 그저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간절하게, 진실되게, 그리고 담대하게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미국으로의 여정과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신실하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함께 하실 주님만을 의지하며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김다위 목사는 감신대와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유학을 떠나 세인트폴신학대학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치고 지난 5월 듀크대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선한목자교회에서 2003년 12월 사역을 시작했고, 2010년 10월 중앙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미국 유학을 떠나 2011년 7월부터 UMC 교회들 중 중 가장 주목받는 부활의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아 최근까지 사역하다가 선한목자교회 후임으로 청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