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인간의 존엄과 자유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미래의 건강한 주역이 되도록 용기와 힘을 북돋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 개교했다.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해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22년을 맞이했다.
이번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10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의와, 28일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일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는 이춘근 박사(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 연구위원)가 '대한민국 현대사의 올바른 이해: 번영, 안보, 통일을 위하여'를 주제로, 신명섭 원장(성누가병원)이 '의료선교의 역사'를 주제로 강의한다.
28일에는 독거 어르신 댁에 비대면으로 방문해 '코로나19 극복 키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활동에 필요한 키트는 (사)성민원에서 제공한다.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동, 연기될 수 있다.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중·고교생이면 누구나 6일까지 1365 자원봉사 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00명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자에게는 봉사시간 3시간이 주어진다.
성민원 이사장 권태진 목사는 "많은 청소년이 제44기 성민청소년복지학교에 참가해 자유, 민주, 사랑, 섬김의 가치를 귀히 여기는 것을 큰 자의 덕망으로 삼아 세계를 가슴에 품고 바른 세계를 확립해 지혜롭게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성민원이 아동·청소년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성민청소년복지학교는 올해 2월까지 수료생 5300여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