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1:8
"전도 하셨습니까?" "전도 합시다."
이런 말을 접할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에 부담과 자책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되라"는 말씀에 부합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에게 주어진 '땅끝'은 어디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땅끝'이라는 의미를 나와 상관없어 보이는 미지의 세계로 생각할 수도 있고, 선교사들이나 머물러 있어야 할 곳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땅끝'의 의미가 아주 먼곳, 쉽게 갈 수 없는 곳, 나와 상관없어 보이는 곳,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먼저 작은 일, 사소한 일들을 결정할때에 복음의 유익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친구, 결혼, 직장, 진로문제, 자녀양육등 여러가지 일들의 선택의 기로에서 눈앞에 보이는 손해가 있더라도 복음의 유익을 위한 선택이라면 아무리 사소한 작은일이라도 복음을 위하여 땅끝을 가는 것이며, 세상이 책임지지 못하는 일들에 있어서 내 자신 스스로가 복음을 위하여 먼저 솔선수범으로 감당한다면 언젠가는 복음이 땅끝에 닿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 있는 곳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나의 삶을 보여주고 나누는 삶을 살때, 복음이 땅끝에 전해지고 천국은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의 마음에 자리 잡을 것입니다.
먼저 믿는 자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을, 믿음이 흔들리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역할들을 교회가 감당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연약하고 처음 믿는 사람들에게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을 보여줄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복음을 전함에 있어 멀리 바라보지만 말고, 바로 지금 있는 자리에서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