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베어 관광버스 사고 8명 사망 30명 부상

소형 관광회사 소속 버스로 과거에도 수차례 안전 경고

캘리포니아 유카이파 인근의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픽업트럭, 승용차가 부딪히며 최소 8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쳤다. 이 관광버스를 운행하는 버스 회사는 과거에도 안전 문제로 인해 경고를 자주 받았던 회사였다.

이 회사는 미국교통안전국으로부터 브레이크 결함, 타이어 결함을 포함해 수 차례에 걸쳐 경고를 받아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버스는 빅베어에서 스키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었으며 샌버나디노 마운틴을 내려와 멕시코 티후아나를 향하고 있었다.

교통안전국은 이 사고의 주원인이 브레이크 결함이라 추정하고 있으며 이번 교통사고에 연루된 나머지 두 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버스 승객 가운데 일부는 사고 발생 당시 창문을 깨고 밖으로 튕겨져 나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승용차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트럭에는 1명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내셔널시티에 있는 스카파다스 마지카스라는 소형 관광회사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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