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묵상] 분노와 자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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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도 속히 하고 성내기도 속히 하게 되는 몇 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육체적으로 피로가 쌓여 있거나, 생리적인 현상, 또는 감정적으로 침체되어 있거나 영적으로 메말라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의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고 느낄 때 화를 내게 됩니다. 나는 나의 방법대로, 나의 시간 계획을 따라, 내가 편리한 대로 일을 처리하기 원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대개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사실 의의 분노를 제외한 그밖의 다른 모든 분노는 나와 나의 감정을 첫 자리에 두고 있는 데서 발생합니다.

분노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제력이 필요합니다. 감정적인 사람일수록 화가 날 때는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참으며, 자제력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또한 사태를 악화시키는 말이나 퉁명스런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19세기 한 설교가가 말했던 경구가 하나 있습니다. “화가 날 때는 열심히 이야기를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평생을 두고 후회할 멋진 명연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성장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삶 가운데 점점 더 자제력을 발휘함으로 화를 내는 일이 줄어들어야 합니다. 성장의 한 표지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화를 참으며 다른 의견들을 수용하며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성령의 열매인 절제의 성품을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캐롤 메이홀 「해가 되는 말 덕이 되는 말」 중에서

출처: 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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