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근로자의 모습을 사진 자료로 남기기 위해 2014년 시작됐다.
공모전 주제는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이다. 기업, 근로자 등 상공인을 주제로 찍은 사진이면 출품할 수 있다. 응모자격은 일반부문에는 남녀노소 제한 없다. 언론부문은 현역 사진기자만 가능하다.
1인당 출품수 제한은 없다. 출품료는 1점당 1000원이다. 출품료 수익은 사회공헌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심사기준은 공모주제에 대한 참신성, 희귀성, 작품성 등이다. 컴퓨터 그래픽이나 이미지 합성·조작한 작품, 표절로 인정되는 작품은 수상이 제한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삶과 노동의 미학을 지향하고 기업의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된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이 벌써 8회째가 됐다"며 "한 장의 사진이 우리 모두에게 예견치 못한 감동과 반향을 줄 수 있듯이 올해도 많은 분들의 호응과 참여를 바탕으로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품 응모는 오늘(2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사진공모전 사이트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총상금은 1억원으로 국내 사진 공모전 중 최대 규모다. 대상 1명에게는 3000만원, 최우수상은 일반부문과 언론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 2명에게 500만원씩, 우수상은 각 부문 5명에게 200만원씩, 입상은 각 부문 30명에게 50만원씩 수여한다. 수상작들은 11월에 전시회와 언론보도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도 개성 있는 카메라 앵글을 통해 상공인의 삶과 현장의 숨결을 포착한 사진들이 많이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