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갈무리] 조나단 에드워즈 대표설교선집

교감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 ©자료사진

기독일보는 [은혜 갈무리] 코너를 통해 신앙서적에서 은혜로운 글을 뽑아 소개합니다.

조나단에드워즈 대표설교선집(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윌슨 킴나흐, 케네스 민케마, 더글러스 위시니 편집, 백금산 옮김, 부흥과개혁사)

1. 거룩의 길(The Ways of Holiness, 1722)

(p.65-68)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구원받기 위해 거룩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즉 실제적이고 진실하며, 내적이고 영적인 거룩은 우리를 영원히 천국에 있도록 해 주며, 죽음에 처하지 않게 해 줄 것입니다.

첫째, 거룩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은 것입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실제로 완전하고 선한 것을 택하며, 악하고 불의하고 불합리한 것을 미워합니다. 거룩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원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하시는 것처럼 행하는 것입니다.

둘째, 거룩은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중략)...마태복음 11장 29절은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중략)...여러분은 사복음서를 읽어 보고 그리스도의 삶 속에 나타난 놀라운 겸손, 하나님께대한 사랑, 신앙에 대한 사랑을 보았습니까? 또한 그리스도의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열심, 시험에 대한 계속적인 저항,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와 의존,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대한 온전한 순종을 보았습니까? 이것이 바로 거룩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런 점을 본받을 때, 우리는 거룩합니다.

셋째, 거룩은 하나님의 법과 명령에 일치하는 것입니다...(중략)...복음은 하나님의 율법의 성취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산상 설교가 여러분의 마음에 새겨져 있다고 느낀다면 여러분은 참으로 거룩해진 것입니다.

(p.72) 죄의 본성에는 반드시 비참함이 포함됩니다. 죄가 남아 있는 영혼에는 필연적으로 비참이 남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죄가 통치하고 다스리는 혐오스러운 것에 어떤 행복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중략)...영혼은 혼란과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며, 하나님의 성령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전에는 모든 것이 영원히 혼란 속에 있을 것입니다.

(p.76) 거룩은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거룩을 우울하고, 까다롭고, 불쾌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룩은 달콤하고 아주 사랑스러운 것입니다. 거룩은 다른 모든 아름다움보다 월등하게 탁월한 최고의 아름다움이며 사랑스러움입니다...(중략)...거룩이 사람의 영혼에 주는 달콤한 고요함과 고요한 황홀함은 얼마나 큰지요!

설교자 : 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 미국 청교도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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