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복 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가 7일 에스더기도운동의 ‘2021 통일선교 컨퍼런스’에서 '다음 세대 (이사야 51:7~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교수는 "우리의 공의가 다음 세대까지 미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어느 때보다 무서운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우리는 모르는 것 같다. 사단 마귀 세력이 차근차근 치밀하게 뒤에서 교활하게, 교회를 향해서, 세상을 향해서 먹혀들어 가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가 심각성을 느끼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본격적으로 이들이 공격하고 있는데 사단은 우리 자녀들 '다음 세대'를 사단의 도구로 삼으려고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다. 이를 대적하기 위해 두 가지를 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는 "첫째는 성경을 보면 '생육하고 번성하라'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보면 자녀를 1~2명 정도만 낳고 산다. 한때 우리나라 기독교가 부흥하고 영적이었고 축복이 있었는데 이 말씀을 지키지 않고 행하지 않다 보니 하나하나씩 사단에 먹혀들어 가고 있다. 우리는 이를 두고 회개해야 한다. 우리가 회개해야 할 것은 모세 같은 아이 태어났어야 했는데 죽인 것, 즉 태아 살인을 한 것에 대해 깊이 회개해야 한다. 이것을 회개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개하고 나서 악과 싸워야 할 전투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한국교회들이 많다. 요즘 여성들은 경력 쌓기에만 급급하고 결혼을 늦게 하려고 한다. 요즘 인식 때문에 여성들이 결혼을 늦게 하려고 하고 자식을 안 낳으려고 한다. '경력단절'이라는 단어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이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문화, 언론이 허용하지 않지만, 교회는 깨어서 반대로 가길 원한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에 와서 설교하신 인도네시아 선교사분이 계신 데, 그분은 이슬람권에서 누구 하나 전도하기 어려우셔서 철수하시려다가 고아들을 발견하시고, 그 아이들을 거두어서 키우셨다. 우리가 낳지 않아도 이렇게 하나님의 군사를 양육할 수 있음을 기억하길 원한다"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이어 "두 번째는 아이들을 낳고 적당히 키워서 될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이들을 단단히 키워야 한다. 아이들을 나약하게 키울 것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을 알려주어야 하며 존재감, 가치감을 키워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너희를 뽑으셨단다'라고 말을 하길 원한다. 또한, 아이들을 순종으로 키워야 한다. '놔둬라, 좋아질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아이들을 순종으로 가르칠 때, 어릴 때부터 잘 교육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교육이다. 학교 교육이 얼마나 심각한가? 학교 교육을 통해서 자녀의 생각과 마음, 지성, 영혼 심지어 육체까지 성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세뇌하고 치고 들어오는 교육이다. 어떤 학자는 학교 교사들은 훈련받은 성직자라고 했다. 아이들에게 신념 체제를 가르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사단의 계략이며, 학교를 진리의 전당이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으며 홈스쿨을 고려해 보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주일학교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 이를 통해 잘 교육하고 올바른 사상을 알려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사단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의 눈동자를 보길 원한다. 또한, 교회들이 더 깨어서 가야 한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자녀들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이제는 적당히 해서 될 일이 아니며 선택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우리가 믿음으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녀들을, 군사들을 준비해야 한다.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길 원한다. 우리가 통일을 위해서 기도했다면, 통일되고 올라가서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그 일에 기뻐하시면 그 사역이 크게 될 수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 여기에서 우리가 깨어서 청소년, 자녀들을 일으키고 초반부터 잘 교육해야 한다. 우리 모두 아이들을 바로 잡아 잘 교육시키며 가길 원한다"라며 설교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