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sion Future in God’(함께 꿈꾸는 미래, 사 43:2)라는 주제로 2박 3일간(6.28~30) 진행되는 2021 CCC 온라인 여름수련회는 저녁집회, 비전박람회, 선교박람회, 새친구반과 교육 프로그램 등 풍성한 시간으로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은혜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련회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온라인 선택특강으로 시작됐다. 결혼과 가정, 그리스도인과 삶, 기도, 문화, 변증, 상담과 치유, 선교, 세계관, 외국어 강의, 제자도, 직업과 인도, 통일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124개 강좌가 개설된 선택특강은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비전박람회’는 통일미션, AIA(스포츠선교부), TIA(태권도선교부), Agape(의료선교부), TKPM(변혁한국기도운동), 음악선교부, C-코칭센터, EDI(전도제자훈련원), FamilyLife(가정선교원), TIM(교사선교), BI(외국인사역부), FIM(교수선교회), MC2 등 13개 P2C 사역을 소개했다. ‘Make Jesus known!’이라는 주제처럼 비전박람회는 유튜브와 Zoom 라이브, 댓글 참여 등 온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참가자들이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비전박람회를 시작하면서 윤승록 간사(P2C 디렉터)는 “우리가 속한 교회, 가정, 지역 사회 등 공동체 속에서 승법번식을 이뤄가는 일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꿈이다. 온라인 비전박람회에서 이 꿈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참여할 기회를 얻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환영했다.
통일미션 팀이 진행한 임진각 탐방 브이로그, 강냉이 국수, 두부밥 등 북한 현지 음식 만들기 체험, AIA에서 진행한 밸런스워킹 PT, VR 안전 트레이닝, C-코칭센터에서 진행한 진로코칭, 습관코칭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Zoom 소그룹 모임, 상담, 유튜브 댓글 나눔 등을 통해 실무 사역자와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수련회 전체 진행과 함께 메타버스를 활용한 ‘CCC 월드’가 운영되기도 했다. 게더타운과 제페토 메타버스에 접속한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에 마련된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성화해 수련회를 즐기는가 하면, 마주치는 참가자들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CCC 역사, 1958 굿즈샵, 여름수련회 MBTI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수련회만의 색다른 은혜와 즐거움을 만끽했다.
저녁 7시부터는 저녁집회로 수련회의 본격적인 개회를 알렸다. 유튜브 수련회 특별 페이지(ccconline.kr)에서 진행된 저녁집회는 음악선교부와 함께하는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됐다. 사전녹화된 찬양 영상과 함께 참가자들은 각자의 처소에서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한마음으로 찬양을 드리고 기도를 모았다.
대표기도로 섬긴 김나연 순장은 “코로나 19 속에서도 가장 선한 방법으로 수련회를 허락하심을 감사한다. 3일의 여정 동안 강력하게 우리와 함께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하나님 안에서 미래를 꿈꾸는 자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꿈을 이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이어 주제 영상 상영이 이후 CCC 여름수련회의 트레이드마크인 ‘백문일답’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박성민 목사의 선창에 따라 힘차게 팔을 뻗으며 모든 질문의 유일한 해답인 ‘예수 그리스도’를 외쳤다.
수련회 첫날 메시지를 전한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는 ‘은혜가 모든 것의 기초다’(롬 3:22~26)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평가에 관심을 두고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나를 의롭다고 하시는 오직 한 분, 하나님이다.”라면서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단 한 가지는 믿음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시다. 그분의 간절한 마음을 안다면 누구도 그분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그분께 마음의 문을 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도전했다.
이어 CCC 전국 부총순장인 남예본 순장(경희대 4년)의 인도에 따라 합심기도를 드렸다. 남예본 순장은 “21학번 순원들을 위해서, 그리고 사랑을 잃어가고 있는 이 세상을 품게 해주시고 우리가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또 나의 힘으로 살아가는 교만한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믿음을 달라고 간구하자.”라고 기도할 것을 도전했다.
이후 헌금 시간에 모인 재정은 P2C 선교헌금으로 드려저 CCC가 민족복음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역을 위해 쓰이게 됐다. 헌금 특송으로는 CCM 유튜버 ‘달빛마을’이 ‘세상의 유혹 시험이’라는 곡으로 섬겨 은혜를 더했다. 달빛마을은 특별히 수련회에 참석한 청년들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꾸는 꿈에 대해 영상을 통해 나누기도 했다.
예배 이후에는 전국 총순장 이대희 순장(서울대 4년)과 남예본 순장이 MC로 나서 축복의 시간을 진행했다. 전국총단이 준비한 CCC 앙케이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그와 관련한 퀴즈, 채팅 이벤트 등 화상 참가자와의 소통을 통해 온라인과 3D 화면 속에서 참가자들과 의미 깊은 시간을 보내며 수련회 첫날 밤을 마무리했다.
은혜 중에 시작한 2021 CCC 온라인 여름수련회는 내일부터 LTC, 새친구반, THR FOUR, 선교학교, FWIA 헤드 스타트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과 선교박람회, 온라인 페스티벌 등 풍성한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