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지성인을 위한 테이블 토크 세미나, 씨마스터스클라스(C MASTERS CLASS)가 지난 26일 송도 더 뉴마 스튜디오에서 '넥스트 노멀 시대의 교회 개척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교회 전문가 4명의 패널과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유튜브 채널 C MASTERS CLASS TV와 CMTV 라이브를 통해 중계됐다.
씨마스터스클라스는 뉴미니스트리가 기획한 기독 지성인들의 플랫폼으로 지성의 수준이 높아지는 시대에 최고의 학문인 신학이 등한시되는 시대를 역행하고자 양질의 강연 서비스를 보편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이날 세미나는 접속자 수 1000명이 넘는 등 세미나 주제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넥스트 노멀 시대의 교회 개척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대화가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이상훈 교수(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총장, 선교적 교회 전문가), 허 준 교수(한국 침례신학대학교, 교회개척전문가), 유근재 교수(주안대학원대학교, 미래교회와 오순절 운동 전문가)와 이승병 교수(한국 침례신학대학교, 다음세대사역전문가)의 진행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여러 가지 생활방식이 생겨나면서 ‘뉴 노멀’의 시대가 열렸고, 교회의 예배나 모임의 형태도 많이 달라졌다. 이러한 새로운 방식과 기존의 지속가능한 장점을 블렌딩하여 지속가능한 미래인 ‘넥스트 노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교회는 어떻게 개척되어야 하고 성장되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4인의 교회 전문가의 테이블 토크를 통해 그 답을 얻을 수 있었다.
특별히 한국을 방문한 이상훈 총장(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의 좌담은 교회 개척의 가뭄기에 접어든 한국교회에 신선한 도전이 되었다. 이상훈 총장은 Missional Church Alliance (MiCA) 대표 디렉터로, 『리폼처치』, 『리뉴처치』, 『(뉴노멀시대) 교회의 위대한 모험』 외 다수 저작을 집필했다.
선교적 교회 전문가인 이상훈 총장은 "넥스트 노멀 시대에 맞는 교회 개척은 어떠한 기술적인 부분이 우선적인 것이 아니라,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비전을 가지고 그에 따른 상황화를 하여 교회 개척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교회 개척 전문가이자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허준 교수는 "현재의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교회 개척이 효과적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있지만, 교회 개척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지상명령이 우리에게 있다면 가장 효과적인 전도의 방법은 교회 개척이다"고 말했다.
미래교회 전문가이면서 오순절성령연구소 소장인 유근재 교수(주안대학원대학교)는 "넥스트 노멀 시대의 교회 개척은 본질적인 부분과 비본질적인 부분을 잘 갖추어 컨텐츠와 네트워크를 잘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 세대 전문가인 이승병 교수(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넥스트 노멀 시대에 절대적인 복음의 본질은 놓치지 않으면서 비본질적 요소들을 변화하면서 나아가야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뉴미니스트리 박진웅 공동대표는 “복음의 본질은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지금까지 지켜져 왔다”고 하며 씨마스터스클라스가 기독 지성인들의 성숙한 변화에 큰 지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날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 ‘C MASTERS CLASS TV’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