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잔느 귀용이라 불린 한나 휘톨 스미스의 저서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라’가 7일 브니엘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우리의 모든 고통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극복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힘써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야 하는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한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적인 위로가 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비밀을 모두 16장에 걸쳐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녀의 설명은 논리적인 동시에 실제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그녀가 자신의 삶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체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가감 없이 고백하는 데서 나타나는 것으로 신학적인 설명보다 더 힘 있고 생생하게 와 닿는다.
그녀의 실제적인 삶은 절대 평온하지 않았다. 첫 딸이었던 엘리노어를 다섯 살 때 기관지염으로 떠나보냈고, 남편은 사역의 실패와 사고로 그녀에게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그런 역경 속에서도 그녀는 자신의 고통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진실한 약속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참다운 평안에 도달했다. 그녀의 평안은 지성적이거나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고통의 삶을 통해 발견하고 얻어낸 체험이자 고백이기에 더욱 값지고 은혜롭게 전해진다.
한나는 긴 삶의 여정을 통해 인생의 황혼 무렵인 70세경 비로소 이 책을 집필했다. 영국 서픽스의 테임즈에 있는 농가에서 인생의 마지막 몇 해를 보낸 그녀는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신앙 속에서 진정한 위로와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길 소망했다. 그녀는 “우리의 종교적인 삶은 기쁨과 평화와 위안으로 가득 차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면 우리의 삶은 그렇게 될 것이다. 위안과 평화는 우리 자신을 아는 데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경험하는 데서 얻어지는 것”이라며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행복한 삶의 비밀을 조용하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로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어떤 상황도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할 수 없다. 환경을 만드신 하나님은 분명히 환경을 통제하실 수 있으며, 황무지에서조차 그분을 신뢰하는 이들을 위해 식탁을 마련하신다”고 말하는 한나 휘톨 스미스의 뜨거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는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한나 휘톨 스미스 (Hannah Whitall Smith) - 저자 한나 휘톨 스미스는 19세기의 잔느 귀용이라 불릴 만큼 특별한 신앙인이었다. 1860년대 후반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제2차 대각성 운동의 영향을 받은 그녀는 자신의 삶을 통해 얻은 하나님의 풍성한 위로와 은혜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전달해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런 이유로 그녀의 집회에는 때마다 수천 명의 청중이 운집할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