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영화 ‘부드러운 긍휼’(Tender Mercies)은 서로 정반대의 두 사람이 결혼하여 사는 이야기다.
맥(Mac)은 술과의 싸움에서 진 남자였고, 여인은 베트남 전쟁에서 남편을 잃고 유복자를 낳은 젊은 미망인이었다. 두 사람이 만나 결혼했는데, 여전히 맥은 술에 빠져 살았다. 그러나 그녀는 조용히, 상냥하게, 오래 참으며, 부드러운 긍휼로 하나님이 그녀의 남편을 다루실 것을 신뢰했다.
이야기는 맥이 우울증의 발작과 함께 밖으로 나가 술병을 산 다음, 소형 트럭을 몰고 가는 데서 절정에 달한다. 그는 그날 밤 늦게 집에 돌아와, 자신을 격려하기 위해 아내가 성경 구절을 암송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는 아내에게 다가와서 말한다. “나는 술을 샀지만 쏟아 버렸소.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소!” 그리고 거기서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뀐다. 이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남편을 사랑하여 부드러운 긍휼로 남편을 주님께 인도한 한 여인의 단순한 이야기이다.
끝에서 맥은 그의 어린 의붓아들과 함께 세례를 받는다. 부드러운 긍휼, 정의는 긍휼로 조절되고, 긍휼은 부드러움으로 싸여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히 긍휼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영화 속의 아내처럼, 우리는 우리의 요구를 줄이고 우리의 동정심을 늘려야 한다. 우리 하나님은 너무도 자주 우리에게 그렇게 하신다. 그분의 부드러운 긍휼은 너무도 아름답게 그분의 주권과 그분의 공의와 그분의 거룩과 균형을 이룬다. 얼마나 불가사의한가! 우리의 허물에 대해 우리를 심판할 모든 이유를 가지신 하나님이 은혜로 우리에게 그분의 긍휼을 베푸신다. 용서로 충만한 긍휼은 사랑으로 싸여 있다.
찰스 스윈돌 「하나님의 뜻에 담긴 신비, 그 아름다움」 중에서
출처: 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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