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특히나 세상 속에 막 첫발을 내딛는 기독 청년들은 세상의 기준과 평가에 떠밀려 소수자의 삶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교회에 다닌다는 것조차 입 밖에 내지 못하고, 기독교의 진리가 세상의 가치와 부딪치는 상황에 직면한 그리스도인들, 그러나 방향을 제시해 줄 곳조차 잃어버린 우리는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해줄 조영민 목사의 신간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15일 출간 됐다. 저자는 다니엘서를 통해, 성도의 신앙을 적대하는 세상에서 성도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전해 준다. 그는 기독교에 적대적인 세상의 문화를 거부하며 그 안에서 함께 살지 않으려는 ‘세상과 분리된 신앙’도, 세상에 들어가 세상과 같아지는 ‘세상과 하나 된 신앙’도 아닌 제3의 길, 바로 ‘세상을 살되, 세상에 선을 긋는 신앙’을 제시한다.
저자는 1부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살아야 하는 삶’에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고위 관리가 된 다니엘의 삶과 기록을 통해 다니엘이 ‘세상을 살되, 세상과 선을 긋는 신앙’을 어떻게 지켜냈는지를 보여 준다. 또한, 2부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품어야 하는 꿈’에서는 다니엘이 본 환상을 통해 그가 그러한 삶을 살 수 있었던 힘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환상이 시작되는 다니엘 7장 이후의 내용이 다니엘서 전반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어 다니엘서를 하나의 완결된 책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13년간 청년 사역을 한 만큼 청년들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조영민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이 시대 청년 그리스도인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살아간 다니엘,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인도하여 ‘별과 같이 빛나는 자’라 불린 다니엘의 그 삶을 배워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에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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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옛날 다니엘의 다니엘서와 여기 지금 조영민 목사의 다니엘서 설교를 읽으면서 한국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어느 곳에선가 누군가 새로운 터를 준비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아래로는 터를 닦고, 위로는 별이 되라는 초대에 응하는 이들이 하늘의 뭇별처럼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 김기현 (로고스서원 대표)
우리 시대보다 더 쉽게 길들여지고 꿈을 박탈당한 시대를 살았던 다니엘! 그를 통해, 조영민 목사는 오늘날의 우리 청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도전을 던진다. 깨어진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 내기를 원하는 청년들은 이 책을 ‘먹으라.’ 어둠 가운데 빛나는 별이 되리라! - 김형국 (나들목교회 대표목사, 신학박사, 하나복DNA네트워크 대표)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에서 공무원으로 사는 시절, 그들은 세상 속에서 살면서 세상과 달라야 했고, 신자의 정체성을 지키며 저항하면서도 세상을 사랑해야 했다. 조영민 목사는 이 다니엘의 이야기를 그의 장기인 속도감 있는 전개와 번뜩이는 묵상으로 풀어 간다. 어둠 가운데서 별로 남길 원하는 그리스도인, 특히 적대적 환경에서 분투하는 청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 이정규 (『야근하는 당신에게』, 『회개를 사랑할 수 있을까?』 저자, 시광교회 담임 목사)
저자소개
조영민 -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다. 이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을 전공했다. 효창교회, 내수동교회, 분당우리교회에서 13년간 청년 사역을 했다. 청년 교재 집필과 몇 권의 성경 묵상집의 필진이기도 하다.
2014년 12월부터 성산동에 있는 나눔교회 2대 담임 목사로 부름을 받아 섬기며, 사역 가운데 일부로 청년들을 품고 청년들을 위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읽는 설교 룻기」(죠이선교회), 「소망의 복음, 요한계시록」(죠이북스), 「교회를 사랑합니다」, 「끝까지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상 좋은씨앗)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