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오는 25일까지 '제2회 보조기기 끝장 개발대회(해커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장애인, 노인 보조기기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실제 활용 가능한 보조기기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다. 단기간에 참가자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보조기기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가 대상은 제작자, 2D 또는 3D 설계 디자이너, 공학자,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대회 도전 과제는 '노인·장애인을 위한 상지 보조기기(Mobile Arm Support) 개발'이다. 물건 집기 보조기기, 장악력 보완 보조기기를 비롯한 상지 보조기기와 시작품, 설명서 등을 개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5일까지다. 최대 4명이 팀을 구성한 후 공모 안내·접수 홈페이지(url.kr/lusota)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조기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제출된 아이디어를 심사해 본선에 올라갈 다섯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다섯 팀은 사전행사와 본 행사에 참석한다.
7월 5일 열리는 사전행사에선 본선 참가자들에게 장애 유형, 보조기기, 디자인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7월 17~18일에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무박 2일간 팀별로 보조기기를 개발해야 한다.
본선에서 1등을 기록한 대상 팀은 국립재활원장상과 상금 120만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 1팀은 창업진흥원장상과 상금 80만원, 우수상 1팀은 중앙보조기기센터장상과 상금 4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