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결혼한 모델 헤일리 비버가 행복한 결혼생활은 기독교 신앙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헤일리는 그간 부부관계에서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언급해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이본 오르지(Yvonne Orji)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등장했다.
헤일리는 자신과 저스틴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자주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헤일리는 “그것은 우리의 신앙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가 믿는 것이다. 그것(신앙)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기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직업인 모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피부가 많이 드러나는 속옷 촬영을 한 것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이런 종류의 산업에서 종사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에 불편함을 토로하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했다.
헤일리는 “저의 특정 사진이 게시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생각한다. ‘교인들이 이 사진을 보게 될 것이다. 내가 무언가 잘못하고 있나? 나쁜 본보기를 설정하고 있는건가?’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연히 겸손을 믿지만 내 직업의 큰 부분은 몸과 얼굴, 자만심이다. 그것이 내가 하는 일의 전제다. ‘내 직업을 위해 하는 일이다. 그러나 주일에 나는 교회에 있고 그것이 내게 진짜이고 실제 생활 방식이며 예수님은 나에게 실제 존재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하려 애쓰지만 모든 것을 타협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동영상 시청자들은 일부 헤일리를 지지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무엇보다 성경과 일치하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CT는 전했다.
한 시청자는 “흥미로운 인터뷰다. 나는 여전히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구별되고 우리의 삶을 세상과 다르게 살아야한다고 믿는다. 당신의 삶을 사는 방법이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당신에게 기분이 좋다고해서 그것이 옳고 그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글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