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교회 전영수 목사가 8일 '내세와 하나님의 나라'(눅 16:19~2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 목사는 "신앙의 길에서 구원의 기쁨, 열매의 기쁨도 날마다 있어야 하겠지만, 영원한 지옥에서 해방된 하나님의 자녀라는 기쁨이 날마다 있길 믿는다. 일주일 동안 괴로움을 당해도 힘들다. 정신적인 문제 및 질병으로 한두 달을 살아가면 얼마나 힘들겠나. 끝이 안 보이는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사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오늘 본문처럼 우리가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한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정말 끔찍한 일이다. 우리가 여기서 해방되었음을 감사하고 날마다 춤을 추며 기뻐해야 하는데, 우리에겐 흑암이 존재하기 때문에 갇혀 사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 대해 2가지로 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첫 번째는 미래 하나님의 나라이다. 오늘 본문에 부자와 나사로가 나오는데 나사로는 정말 비참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가 죽어 천국에 갔고 아브라함의 품에 갔다는 것이다. 반면에 부자는 반대로 지옥에 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지옥을 안 믿는다. 지옥이라는 곳은 마귀와 그의 사자들이 머무르는 곳이다. 우리들의 영원한 지옥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는 이 땅에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우리가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감사함을 알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의 크신 능력이 부여된다. 우리가 믿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우리는 미래 하나님의 나라가 임해있음을 믿어야 한다. 이 땅에 살아가는 것이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닌 미래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길 원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미래 하나님의 나라가 현재적 하나님의 나라로 임해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불신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면 우리의 이름과 영혼은 하늘나라에 기억될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래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오늘 임했는데 예수 님이 오셔서 첫 번째로 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단이 무너질 때 흑암, 저주, 재앙이 무너지게 되면 임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며, 우리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도 그렇다. 주님이 우리와 어떻게 함께하는가? 바로 성령으로 말미암아 함께하신다. 현재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신 것뿐만 아니라 기도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단의 세력과 불신이 무너지는 순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것을 매일매일 간구해야 할까? 이는 아직 이 땅이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도 사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천국에 가게 되면 사단이 물러가라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했다.
끝으로 "우리가 미래적, 현재적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믿는 자들이 되어야겠다. 이 땅에 있는 동안 우리의 사명이 있음을 생각해봐야 한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한번 지옥에 가면 천국으로 갈 수 없음을 묵상하길 원한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있을 때 믿어야 한다. 죽고 나서 믿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가 누려야 할 것은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선지자들의 의를 통해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과 주님이 계시고 그를 믿으면 모든 문제는 끝난다는 것을 전하라는 것이다. 이 땅에 있을 때 복음을 증거하라는 것이다. 이 땅에 있을 때 2가지를 해야 한다. 하나는 하나님 나라를 믿는 것이고,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는 것이다. 죽음 이후에는 심판이 있으므로 살아있을 때 믿어야 한다. 우리는 정말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고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있는 불신과 사단의 권세를 무너뜨리는 우리가 모두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라며 설교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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