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초청 특강 개최

‘글로벌시대 한국의 위상과 국제적 기여’ 특강을 진행 중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해 ‘글로벌시대 한국의 위상과 국제적 기여’주제로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도약과 국제사회에서의 기여,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반기문글로벌교육원, 김영길그레이스스쿨,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단이 공동으로 개최했고, 에드워드 퍼넬 한동대학교 교수, 방청록 교수를 비롯해 라메쉬 네팔 트리뷰반 대학 교수, 챈드 라나 카트만두 공과대학 교수 등 9개국의 교수 및 대학생 28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동대학교 학생과 각국의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살면서 국제사회에서 인류평화를 위해 어떤 사명감을 가지며 일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더불어 △유엔 분담금 증액 △아프리카 지원 강화 △기후위기 대응 노력 강화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세계최빈국에서 경제강국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경험은 큰 귀감이 된다”며 “우리나라가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ODA 증액 등으로 더욱 기여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나라로 지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앞으로도 한동대에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천에 앞장서고,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을 받은 올바른 가치와 태도를 겸비한 글로벌 지도자들이 지구문제 해결자(Global Problem Solver)가 되어 한국의 국제적 기여를 강화하여 보다 좋은 세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동대는 김영길 그레이스 스쿨을 설립해 전인적 세계시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전인적 인성교육과 국제화, 개도국 대학 역량 강화, 지도자 양성 등 국제 개발 협력 실천을 통해 다년간 국내와 유엔, 유네스코 등 국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 적극적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특강에 참가한 교수 및 학생. ©한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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