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생명시스템과학과 김인섭 교수가 교수벤처 창업기업 운영 성과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지난 3일 한남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본관 2층 총장실을 방문해 이광섭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3942만원을 전달했다.
김 교수는 백신,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의 안전성 검증 시험법을 확립한 뒤 2011년 벤처기업 ‘바이오피에스’를 창업했다. ‘바이오피에스’는 김 교수의 제자들이 대부분 직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13명이 근무 중이다.
김 교수의 안전성 검증 시험법은 가장 최근에 셋업된 방식으로 국내외에서 지명도가 올라가면서 굴지의 제약회사들의 수탁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미생물 소재와 신규 미생물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식물에서 유래한 유산균 및 곤충 애벌레 유래 유산균 발굴과 항진균 활성을 갖고 있는 미생물 농약 발굴 등을 연구 중이며, 지난 10년간 연구비 수주액이 22억8500여만원(16건)에 이르며 총 28편의 논문 발표, 특허등록 8건, 기업체 기술이전 11건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광섭 총장은 “뛰어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을 잘 운영하고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기금은 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