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에게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는?

김도인 목사의 신간 ‘설교자,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가 1일 출간됐다. ©글과길

김도인 목사의 신간 ‘설교자,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가 1일 출간됐다.

저자는 “‘설교는 삶’이라고 말한다. 삶으로 설교를 해야 하고 교양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설교자가 교양을 갖추려면 설교자는 신학과 동시에 인문학까지 해야 한다”며 많은 설교자들이 신학의 과잉인 상태임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신학에 너무 매몰된 설교자들에게 인문학과의 융합이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 이유에 대해 설교자가 인문학을 통해 설교의 답을 찾게 되면 설교, 사역, 삶에서 교회가 미래를 품을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인문학은 신학의 적이거나 인문학이 인본주의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 이유에 대해 원래 신학과 인문학은 대립적이거나 적대적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인문학은 제일의 학문인 신학을 더 돋보이게 해줄 수 있다. 그렇기 위해 인문학의 교양을 쌓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인공지능 시대로 대표되는 코로나19의 이후에는 설교가 다른 것과 차별화에 역점을 두어야 하는 사명을 가졌다며, 창의성은 다른 학문과 융합에서 나오므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설교자가 인문학을 공부하면 사고력이 증대되고, 사람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다. 그 결과 청중과 활기찬 소통에 도움을 크다며 코로나19 이후를 목회하는 설교자들은 인문학을 인본주의로 받아들이기 전에 인간을 그리는 학문으로 인간학으로 받아들여 하나님을 잘 드러내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성도들이 마음으로 이해하는 설교를 하기 원하는 목회자, 열린 사고를 학습하기 원하는 신학생, 세상을 품고 다가가기 원하는 사역자들에게 그 방향을 안내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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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회자에게 삽질이 아니라, 오아시스를 제공한다. 해녀의 물질처럼 온몸을 담글 수 있는 바다인 인문학으로 안내한다. 진땀을 뺀 목회자들을 시원한 해수욕장으로 안내한다. - 석근대 (대구동서교회 담임 목사)

장사를 하는 사람은 손님과 절대로 다투지 않듯이, 신학을 한 설교자는 세상과 다투지 않아야 한다. 이 책은 인문학으로 세상과 다투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길로 안내해준다. - 성기태 (좋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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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도인 - 아트설교연구원 대표인 저자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서울의 성문교회와 왕십리교회의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지금은 서울 잠실에 있는 주담교회를 섬기고 있다.

2018년에 「월간 목회」에 ‘목회자의 설교 글쓰기’라는 주제로 글을 연재했으며, 현재는 「크리스천투데이」에서 ‘김도인의 아트설교’를 연재함과 동시에 아트설교연구원 회원들과 함께 인문학 책 서평(‘아트설교연구원 인문학 서평’을 연재하고 있다. 또한, 그는 저널 「아트프리칭」(Art Preaching)의 발행인이다.

저서로는 『설교는 인문학이다』(두란노), 『설교는 글쓰기다』(CLC), 『설교를 통해 배운다』(CLC), 『출근길, 그 말씀』(CLC, 공저)과 누구나 독서를 해야 함을 주장한 『이기는 독서』, 그리고 에세이집으로 『아침에 열기 저녁에 닫기』, 『아침의 숙제가 저녁에는 축제로』가 있고, 지금까지 아트설교연구원 회원들과 함께 ‘CLC 아트설교 시리즈’ 12권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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