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이빨 빠진 호랑이인가? 월스트릿저널은 애플이 23일 실적 발표회에서 사상 최대의 이윤을 냈다고 발표하겠지만 실상 이 회사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분석했다.
신규 시장 진출과 공급망 확대 정책으로 인해 성장율을 예측할 수 없으며 그렇다 보니 지난 주에는 11개월 만에 주가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릿저널은 "팀 쿡이 시장의 우려를 안정시키려면 애플의 제품 로드맵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 권했다. 향후 어떤 제품이 출시되느냐에 따라 주가의 변동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신문은 "비밀주의를 고수하는 애플이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신문은 애플에 산적한 과제로, 삼성을 비롯한 경쟁사와의 갈등,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상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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