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지성적 회심』

내가 무신론에서 기독교로 전향한 사건은 이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그것이 내가 평생에 걸쳐 경험한 유일한 여정은 아니다. 내 종교적 견해가 이렇게 바뀐 것과 더불어 인생의 큰 질문들과 관련해 확실성을 기대했던 나의 바람은 결코 지속될 수 없음을 나는 배웠다. 무신론자이든 종교적 신자이든 상관없이, 우리는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신념들(하나님의 존재, 선의 본질, 또는 인생의 의미 등에 관한)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는 우리가 품은 핵심적인 신념들을 증명할 수 없는 세상에 사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알리스터 맥그래스 -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지성적 회심

 ©도서『온라인 사역을 부탁해』

온라인 소그룹 교재를 만들 때는, 교인들의 필요를 채우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교회에서 커리큘럼을 만들 때 집중하는 키워드가 있는데, ‘felt-need’라는 단어이다. 한국어로 설명한다면 ‘피부에 느껴지는 필요와 고통’이라는 뜻이다. 피부에 느껴지는 실질적 필요가 온라인 소그룹 교재를 만드는 데 키워드가 되는 이유는, 그 필요와 고통을 건드려야 성도들이 집중하기 때문이다.

케빈 리 - 온라인 사역을 부탁해

 ©도서『에덴의 언어』

기독교인은 ‘창조냐 진화냐’하는 물음 앞에서 당황한다. 왜냐하면 진화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진리라는 생각에 우선 압도되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알아둘 것은, 과학은 반드시 진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과학은 진리이면서도 변동성의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창조는 진리이다. 그것은 변동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창조는 과학적 검증의 대상이 못 된다는 점에서 ‘진리일 수’있다. 결국 창조냐 진화냐 하는 판단은 언제나 유보적일 수밖에 없다.

김준수 - 에덴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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