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가 지난 2017년 중부권 최초로 개원한 공기업관리자과정이 대학의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기업관리자과정은 공기업 관련 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문역량 개발과 체계적인 장기교육 훈련, 퇴직 후 제2인생을 위한 전문자격 취득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전문 교육과정이다. 이 사업은 한남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현재도 대전·충청·세종 등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공기업관리자과정은 1년 과정으로 공기업 관리자들의 행정정책과 의사결정을 정확히 할 수 있는 전문능력 배양(공기업론, 거버넌스, 공공갈등관리, 리더십, 조직 행동론 등)을 비롯해 공공기관의 성과관리 전문지식(노사관리, 조직관리, 경영평가 등)을 습득할 수 있다.
또 미래 인생설계와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해 심리상담사, 코칭, 바리스타, 주식투자, 재무설계, 경매 등 전문 자격증을 2개 이상 취득 할 수 있으며,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1인1기 악기와 스포츠 활동도 포함돼있다.
국내외의 선진기업 사례연구와 다양한 문화경험도 진행한다.
공기업관리자과정은 조직·인사, 재무, 경영전략, 혁신리더, 지속가능경영, 정보화실습 등 전공을 비롯해 인문교양, 외국어, 체육활동, 팀 프로젝트, 현장견학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이러한 체계적인 커리큘럼 운영으로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전국 30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20여명의 공기업 실무자들이 관리자과정에 참여해 올해로 5기 교육생(15명)을 모집했다. 교육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4시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이 과정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입학자원의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학의 전문화 교육, 맞춤형 교육기관으로서의 지역 내에서 새로운 역할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한남대 관계자는 “정부는 공기업의 혁신과제로 교육훈련 방안을 마련했고 장기교육훈련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장기교육훈련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한남대 공기업관리자과정은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