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8일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가 학교를 방문해 장순흥 총장을 예방하고, 한동대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쿠센 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한국과 크로아티아 협력 방안’ 주제로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크로아티아의 국가 브랜딩과 경제 발전, 코로나 이후의 관광 산업 동향과 방향성 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미디어의 영향으로 증가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로아티아와 한국의 관계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강조하며, 관광 산업이 소프트파워 외교로서 세계 이해와 평화에 기여하는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번 특강을 수강한 신하림 학생(16학번)은 “관광이 외교의 일환으로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함께 강연을 들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세계 여러 국가와의 네트워크 형성에 관광 산업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과정과 방안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쿠센 대사는 2018년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개관한 이후 초대 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유럽 18개국 51개교와 학생 교류 등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향후 크로아티아 대학과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