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샬롬 박사(한남대)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창세기 1~2장에 나타난 합리적 창조와 초합리적 구원의 경영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박사는 “비전과 사명 그리고 경영전략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경영, 창조와 구원의 경영을 살펴보면 전혀 다른 입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경륜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하나님이 경영자라면 먼저, 프로젝트가 있으실 때 ‘비전’을 가지고 행하시며, 둘째로 그 실현을 ‘사명’으로 삼고 사명감을 가지고 행하시고, 셋째로 사명 완수를 위하여 ‘목표치’를 나누시며, 넷째로 목표치 달성을 위하여 ‘전략’을 활용하시고, 다섯째로 ‘시간 계획’을 가지고 행하시고, 여섯째로 ‘실행’하시며, 일곱째로 실행 후 ‘평가, 보상, 휴식’을 하시고, 마지막 여덟째로 ‘감사’를 드린다. 이것을 ‘V.M.O.S.T.A.R.T’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창세기 1장을 중심으로 창조를 살펴보면 창세기 1장 26~28절에 하나님의 비전과 사명이 선포된다. 결국엔 이것을 위해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궁극적인 비전은 지구차원에선 에덴화 된 지구의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의 타락으로 인해 신약에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알게 되는 비전은 제자화 된, 예수처럼 된 인류의 모습이다. 그리고 궁긍적인 하나님의 비전은 전 우주가 하나님의 나라화가 된 것에 있다”고 했다.
그는 “성경에는 놀랍게도 경영학 이론에서 요구되는 것처럼 목표치가 나누어져 있다. 이를 테면 빛 창조하기, 하늘과 바다 창조하기, 육지와 바다 구분하기 그리고 식물 창조하기, 해와 달과 별 창조하기, 물고기와 새 창조하기, 짐승과 사람 창조하기, 안식하고 안식일 만들기 등”이라며 “여기엔 전략들도 나와 있다. 언급되지 않는 전략들은 우리가 유추해 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실행을 위한 타임 스케줄이 존재하며, 경영은 이렇게 해야 함을 창세기 1장에 담아주셨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이것을 알지 못했다. 하나님께서 경영 이론을 창세기 1장에 담아 주신 것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는 인간을 경작하고 다스리는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이다. 창조 과정을 통해 우리도 비전 프로젝트를 이렇게 하기를 바라시고 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는 창조 이론으로만 보았다”며 “영적으로 보면 보이지만, 영이 깨어지다 보니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생각하지 못했다. 이 시대의 마지막 추수를 위해 새로운 것을 주셨다”고 했다.
김 박사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 창세기 1장을 볼 때, 전혀 문제가 없이 이해가 된다. 이것을 지성적으로 문제를 풀려고 할 때 문제가 생긴다”며 “1절에서 해석되는‘하나님들께서’와 ‘그 하늘들’이 중요한 관점이다. 어떤 이들은 1절을 서론 정도로 보지만, 여기서 창조는 시작되었다”고 했다.
이어 “창세기 1장 2절이 창세기 1장을 해석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와도 같다”며 “창세기 1장 2절이 제시하는 우주관은 원시행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땅이 혼돈하고 흑암 속에 있으며, 깊음은 ‘바다’라는 뜻이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한다. 여기서 하나님의 영은 두 가지로 해석되는데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영이며, 물리적으로 큰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세는 원시행성을 어떻게 알고 기록했을까”라며 “첫날 빛을 창조하는 부분에서 태양이 없이 빛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번개의 빛의 입자를 활용할 수도 있고, 형광 물질 입자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둘째 날 하늘의 궁창을 만든다. 전략은 윗물과 아랫물을 나누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꼭 윗물과 아랫물로 나누어야 하는 비밀이 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셋째 날을 먼저 생각해보아야 한다. 셋째 날은 물과 뭍을 나눈다”고 했다.
이어 “물과 뭍을 나누려면 지구가 물에 뒤덮여 있어야 한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무거운 것이 밑으로 들어가며, 가벼운 물이 위에 있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며 “지구가 물로 뒤덮혀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그것은 솜사탕 같았던 지구가 단단하게 뭉쳐진 것이다. 셋째날은 이것의 실체를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윗물과 아랫물을 나누기 위해 활용한 것은 ‘중력’이다”며 “중력은 성경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추론한 것이다. 중력에 의해 응축이 되고, 지구가 한때 불이 탔고, 물이 뒤덮였을 때는 판이 형성됨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김 박사는 “셋째 날은 물과 뭍을 분리한다. 전략은 중력이다. 균열이 일어나 대격변이 생기고, 높낮이 생겨나면서 높은 곳은 육지, 낮은 곳은 바다가 되었다”며 “넷째날 태양은 어떻게 생성되었는가.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 중에 하나는 영화기법이다. 그 동안 성경을 오해하는 이유는 넷째날 태양과 별과 달을 그날 창조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창세기 1장 1절에서 이미 멀티버스를 창조하셨다. 그 상태에서 만들어졌던 한 원시행성이 2절의 설명이며, 사실 첫날부터 시작된 것은 지구 현대화 작업이었다”며 “하나님께서는 태양을 발광체라고 표현했다. 이것은 무언가를 발광체로 만든 것으로, 태양도 원시태양이 존재했고, 원시태양에 중력이 임하면서 응축되어 어느 시점에 불이 탔을 것이라 추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구의 중력 변화를 말한 것은 태양이었으며, 그것의 증거는 태양계의 행성들을 보면 태양을 중심으로 거리에 따라 정비례하는 중력 변화를 알 수 있다”며 “태양의 존재성과 태양의 중력 변화가 다른 원시 행성들도 일괄적으로 정비례 관점에서 중력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태양이 왜 넷째 날에 생성되었는지가 설명된다”고 했다.
아울러 “지구행성들은 태양빛을 달처럼 반사하므로 별이 되었다. 나머지 별들은 원시은하가 존재했고, 태양의 중력 변화를 말한 것은 원시은하의 중력 변화를 말한다. 넷째 날에 원시은하의 중력 변화가 있었고, 태양이 불붙었던 시점에서 원시은하의 태양들도 불이 붙었음을 추론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