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장 이재광 목사(동남노회, 할렐루야장로교회), 목사 부총회장 박상근 목사(서북남노회, 세크라멘토한인장로교회), 부총회장 윤희주 장로(뉴욕노회, 뉴욕예일교회)가 선출됐다. 임원진으로는 서기 김도완 목사(뉴저지노회, 뉴저지장로교회), 부서기 박태겸 목사(캐나다동노회, 캐나다동산교회), 회록서기 강세훈 목사(수도노회, 버지니아장로교회), 부회록서기 정지홍 목사(남태평양 노회, 킬라라좋은씨앗교회), 회계 이화영 장로(캐나다서노회, 밴쿠버삼성교회), 부회계 박영훈 장로(서노회, 나성영락교회), 영어회록서기 John Kim 목사(캐나다 동노회)가 임명됐다. 또 총회의 사무를 책임질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광철 목사가 선출됐다.
이재광 신임 총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역사상 유래 없이 부회장직을 두 번 섬기며 많은 것을 배웠다. 아마도 내가 많이 부족해서 하나님께서 많은 훈련을 주신 것 같다. 하나님의 연단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그 연단을 기초삼아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다른 복음을 용납하지 않고, 복음에 충실할 것이다. 헌법과 정의가 흐르는,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또 “이민교회 상황이 녹록치 않다. 많은 교회들 어려움 겪고 있다. 이런 교회들을 살려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임원진 보면 총회 역사상 가장 젊다. 재능 있고 젊은 임원들이 세워진 만큼 더 역동력 있게 1년간 최선을 다하겠다.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상근 신임부총회장은 “미국에서 1년에 4천개 이상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 과연 한인교회에는 출구가 있는가? 교회는 팬데믹으로 위기를 맞이했으며, 팬데믹 이후에도 생존에 도전 받을 것이다. 교단이 미래와 이 위기의 출구를 찾는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3인의 후보 중 과반의 득표를 얻어 선출된 김광철 신임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직은 사무직으로 자신의 비전을 갖기 보다는 총회가 결정한 사항들이 잘 진행되도록 사무적인 일로 섬기는 사람이다. 이 기본에 충실하며, 지난 목회사역과 노회임원, 총회서기의 경험을 살려 사무총장직을 잘 수행해 가겠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전했다.
총회는 이 밖에도 공천헌의위원회 보고와 45회 총회 총대의 각 위원회 배정 발표, 44회 총회 보고, 각 위원회 모임 및 보고, 공로패 증정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