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한부 판정을 받은 강아지를 위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버킷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로건이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펼치는 버킷리스트 모험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로건이란 이름의 강아지는 태어난 지 8주 만에 선천적 심장질환으로 인해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강아지 로건을 위해 동물보호단체 자원봉사자들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비록 짧은 인생이지만 로건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로건의 행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디어를 쏟아 냈고, 로건의 버킷리스트에는 해변 방문, 수영 배우기, 아이스크림 먹기, 눈밭에서 뒹굴기, 새 친구 사귀기, 치즈버거 먹어 보기, 거울 속 자신과 만나기, 캠핑하기 등이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특별한 소원은 100명과 포옹하기였습니다. 로건이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알려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로건과의 포옹 이벤트에는 2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참여했고, 특별한 모험을 하는 로건을 응원하며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로건이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이 전해졌고, 로건의 수술 기금을 마련을 위한 페이지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로건은 수술을 통해 추가적인 합병증이 드러났고, 결국 행복한 추억을 간직한 채 영원한 모험을 떠났습니다.
로건을 돌봤던 동물보호단체(Rescued Hearts Northwest)는 로건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지원에 감사하며 “로건이 함께하는 동안 최고의 삶을 살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로건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지 못해 아쉽다”며 로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