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강렬하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죽을 것 같은 병의 고통 속에서 그 분이 건져주셨습니다. 그로부터 그를 향한 나의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 사단이 비아냥거렸습니다. "처음은 다 그래, 시간이 지나면 식어져"
하지만 대학 초기에 잠시 주춤했지만 대학 선교단체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저의 사랑은더욱 더 깊어졌습니다. 살아오면서 홀로 견딜 수 없었던 상처를 고쳐주시고 이제껏 받지 못한 사랑을 선교 단체 지체들을 통해 받게 하셨습니다. 그 때 사단이 비아냥거렸습니다. "선교단체는 온실이야, 온실을 벗어나 사회에 나가면 그 사랑이 식어질꺼야"
하지만 가정의 몰락으로 인해 겪었던 여러 가지 아픔들 속에서도 그 분에 대한 사랑은 더욱 더 깊어져 갔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가정의 아픔들을 해결해 주시고, 가족들에게 정말 기적같이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주셨습니다. 그 때 사단은 비아냥거렸습니다. "결혼을 해봐. 그러면 그 마음이 식게 될꺼야"
그런데 여러 가지 상처들이 드러나 아픈 시간을 겪었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그 분의 사랑은 더욱 더 깊어져 갔습니다. 나의 연약함을 보게 하시고 사랑으로 용납하시는 그 분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면서 진정한 사랑이 뭔지를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 때 사단은 비아냥거렸습니다. "자녀를 낳아봐. 그러면 그 마음은 분명 식을꺼니까"
근데 우리 평강이를 통해 참된 아버지 사랑을 경험하면서 그 분의 사랑이 더욱 더 깊어져 갔습니다.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자녀 된 나를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날마다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사단은 비아냥거렸습니다. "신학공부를 해봐. 머리는 커지지만 뜨거웠던 마음은 식을꺼야"
하지만 내 신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신학공부를 통해 참된 복음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고 그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더욱 더 깊어져 갔습니다. 참된 복음을 경험하고 그 복음의 감격으로 인해 기쁨과 평안이 내 맘속에 항상 넘쳤습니다. 그 때 사단은 비아냥거렸습니다. "목회를 해봐. 그러면 신앙이 일이 되어버려 그 마음이 식어질꺼니까"
근데 목회 속에서 만난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혼들과의 교제를 통해 그리고 말씀을 통한 섬김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더욱 더 깊어져 갔습니다. 섬김을 받는 자보다 섬기는 자가, 말씀을 배우는 자보다 가르치는 자가 더욱 더 복되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때 사단은 비아냥거렸습니다. "담임목회를 해봐. 그러면 분명 그 마음은 사라지게 될꺼야"
하지만 담임 목사가 된 지금도 나 같은 죄인을 사용하시는 그 분의 은혜로 인해 그 분에 대한 사랑이 더욱 더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설교할 때나 말씀을 가르칠 때에 감격과 감사로 인해 너무나 행복하고 기쁩니다. 너무 가슴 벅차고 감격스럽습니다. 그 때 여전히 사단은 비아냥거립니다. "나이가 들어봐. 그러면 그 마음은 식어질꺼야"
근데 어쩌나? 나이가 들수록 그 분을 향한 나의 사랑은 더욱 더 강렬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 분을 만나는 날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기대가 되고 너무 행복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겁니다. 변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더욱 더 강렬해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먼저 나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지금도 내 마음을 설레이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 분을 향해 사랑이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요?
사랑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일 4:19>
박진우 목사(켈러 한인 제일침례교회 담임)
#박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