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첫 번째 영상으로 이날 방통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무인단말기(키오스크)로 기차표 구매하기' 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빠르게 다가온 비대면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겪는 디지털 기기 사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진행하는 노년층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시리즈의 두 번째 캠페인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원하는 작업을 실행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말한다.
방통위의 첫 번째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장보기·배달음식 주문, QR코드 사용법 안내 등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키오스크 이용을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교통편 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예매 방법을 소개했다.
캠페인 영상은 ▲키오스크로 기차표 구매하기 ▲키오스크로 고속버스표 구매하기 ▲휴게소 키오스크로 음식 주문하기 ▲스마트폰(모바일)으로 기차·고속버스 예매하기 등 총 4편이다. 매주 한편씩 게시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르신 유튜버 '할담비'가 출연해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직접 기기를 사용하며 알기 쉽게 안내한다. 할담비(본명: 지병수, 79세)는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춤과 함께 열창해 화제가 된 어르신 유튜버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무인단말기를 편하게 이용하시게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