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족을 만난 유기견의 사랑스러운 반응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준 적이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한 동물보호소의 유기견 베니는 오랜 시간 입양이 되지 않아 슬픔에 빠져 있었습니다.
보호소 친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나갈 때마다 자신은 선택되지 않았기에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를 입양하러 한 가족이 보호소를 방문했습니다.
자신이 입양될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던 베니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다가와도 멀뚱멀뚱 바라만 볼 뿐이었습니다.
그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그 한 마디에 베니는 꼬리를 흔들며 조금씩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자신이 선택되었다는 걸 안 순간 베니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향해 내미는 목줄에 목을 내밀고 철창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베니는 평범하게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방방 뛰면서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습니다. 보호소 밖으로 나온 베니는 나무 냄새, 흙냄새를 맡으며 자신이 누리게 된 행복을 마음껏 맛보았습니다.
새로운 집으로 가기 위해 차를 타야 하는 순간까지도 기뻐 뛰는 베니를 보며 가족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