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중앙회장 이영미)는 n번방 사건 등으로 잘 알려진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시민자원봉사 모니터링단’을 모집하여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영미 중앙회장은 “몇 년 전 n번방 사건이 한때 많은 분의 분노를 자아냈으나, 현재 디지털 성범죄는 진화하면서 고속 진행형이고 피해자들은 끔찍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중앙회장은 특히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에 대한 성폭력처벌법이 개정되고,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 근절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청소년성보호법이 개정되고 있으나 너무나 미흡한 실정”이라며 “빠르게 진화하는 범죄 속도에 비해 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므로 현실에 맞는 근절대책이 반드시 필요하고, 온라인 사업자들의 적극적 노력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자원봉사단 발대식은 2021년 6월 말에 개최한다.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는 ‘올바른 디지털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과 청소년이 행복하면 세상은 행복하다’라는 신념으로, 나날이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올바른 미디어 이용을 교육·홍보하고, 미디어상에서 여성과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되어 2011년 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허가받은 비영리 공익법인(여성가족부 78호)이다.
여성청소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홈앤쇼핑이 후원하는 이번 사업의 자원봉사자는 5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모집하며, 활동기간은 6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다.(www.wym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