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머릿돌을 점검하라

오피니언·칼럼
설교
사도행전 4:1~12
권태진 목사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에 거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뱀의 유혹으로 행복이 깨어졌고 인간은 에덴동산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허물로 죽은 인간을 살리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죄값을 치르고 인간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와 요한과 같은 사도를 만날 때 인생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오순절 성령의 역사 이후에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갈 때 미문에 앉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이에게 자신이 가진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을 주었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행3:6)

은금보다 나은 것을 주었습니다. 전도는 최고의 선입니다. 전도는 인생을 바꿀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가정, 개인, 건강이 회복된 이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행3:16)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대로 새롭게 되는 날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3:19)

예수님 이름을 믿고 따르고 전하며 그 안에 거하면 풍랑 만난 바다에서도 보호받고 환경을 이깁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신앙이 무너집니다. 교회 밖에서 신앙생활하는 가나안 성도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기초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넘어집니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마7:25)

그 반석은 예수님이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과 교훈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넘어지고 시험에 빠집니다. 조금의 물질, 명예에 믿음의 대상을 바꾸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무장된 사도들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고 계십니다.

1. 성령의 사람을 가두어도 복음은 가둘 수 없습니다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행4:1)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들과 사두개인들이 단합해서 사도들을 박해했습니다. 예수님께 십자가를 지울 때도 그랬고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것을 막으려 종파와 권력을 초월해서 단합했습니다.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행4:2)

사도들은 확신을 가지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자신들이 부활의 예수님을 만났고
그 이름을 전할 때 귀신이 쫓겨나고 병자가 치료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했습니다.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전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 우리도 그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박해자들은 예배, 기도, 복음을 싫어했습니다.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행4:3)

바울 사도도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행16:23~26)

그러나 사람은 가두어도 말씀은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보호는 초자연적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능력은 역사했습니다.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행4: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생겼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여러분도 말씀을 듣는 장소에 온 것이 복입니다. 어려움이 올 때 말씀이 생각나고 그 말씀이 여러분을 잡아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때 우리의 이성을 뛰어넘는 놀라운 축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사도들의 배경은 예수님이십니다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행4:7)

베드로와 요한은 평범한 이들이었습니다. 랍비도 아니고, 권세자의 가문도 아니며, 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엄청난 일을 행하니 무슨 권세로 하는지 물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의 권세는 세상이 준 권세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권세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말씀을 전합니다. 어떤 문제 속에서도 말씀 안에 신앙이 자리잡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박해를 받는 것은 살아있는 믿음의 반증입니다. 베드로는 심문을 받으면서 자신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행4:8)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행4:10)

성령이 충만하면 성화가 이루어집니다. 성령이 역사하시는 목적은 영혼 구원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은혜와 구원, 은사, 영적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난과 굴욕도 이기는 능력은 오직 예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3. 예수님이 우리의 반석이요, 머릿돌이십니다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행4:11)

예수님이 유대인들에게는 버린 돌이지만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자에게는 구주이시며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십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 외에 다른 것에 기초를 둔 인생은 환경에 의해 다 무너집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길을 출발했다면 그때부터 여러 가지 고난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할 때 자유를 기대하며 애굽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나오는 그날부터 고통이 시작됐습니다. 홍해를 만나고, 광야 40년간 같은 음식을 먹으며
추위와 더위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을 믿는 자,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는 희망에 차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기로 뜻을 정하면 친구도 환경도 모든 것이 변화합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로 충성했던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에 가치관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3:8~9a)

우리는 변치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동방의 의인 욥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물질도, 자녀도, 아내도, 친구도 모두 잃는 환경이 되어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는 변치 않았습니다. 주추를 반석 위에 놓으면 환경, 사람, 그 무엇 때문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음부의 권세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길 바랍니다. 말 한마디에 흔들리는 믿음이라면 회개하고 반석되신 예수님을 붇들고 다시 굳센 믿음을 가지길 바랍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6:12~13)

담대하게 말씀을 가지고 일어나야 합니다. 입을 열고, 마음을 열고, 행동하는 믿음으로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부흥하여 승리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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