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늘의 태양이 찬란히 떠오르는 것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립니다. 그러나 그 빛을 알지 못하고 칠흑 같은 어둠에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맹인 거지 바디매오는 사람들의 장막을 헤치고 예수님을 만나 믿음으로 눈을 고침 받았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사람으로 인해 오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그 모든 것을 넘어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이 열어주셔야 눈도 열립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난 하갈이 목이 말라 죽어가는 아들 이스마엘을 보면서 대성통곡할 때 하갈의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창21:19)
인간의 육성과 이성의 눈은 유한하여 몇 분 후의 일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눈을 열어주시면 광야에서 샘을 발견하듯이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보낸 예수님과의 만남은 최고의 행복한 만남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들 중에는 슬픔이 기쁨으로 바뀐 이들도 있지만 예수님을 미워하고 대적하여 자기 동리에서 떠나기를 원하는 이들도 있었고 죽이려고 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세상이 악하면 의인이 박해받고 세상이 건전하면 악인이 외면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 선악의 심판은 분명합니다. 초대교회에서 성령 받은 사도들과 성도들을 통해 세계 각국에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권세가 있어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걸인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그 광경을 본 이들이 사도들을 신처럼 존귀한 사람으로 받들려고 할 때 사도들이 한 말이 있습니다.
1. 예수님을 바르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행3:19)
예수님을 통해 좋은 날이 오게 하려면 회개하고 돌이켜 죄 없이 함을 받아야 합니다. 새롭게 되는 것은 위로부터 온다고 했습니다.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행3:20)
선지자의 말을 들으면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됩니다. 오신 분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주님을 영접하고 환영하고 순종하면 자녀의 권세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1:12)
예수님이 오심은 선지자들이 예언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7:14b)
성령으로 잉태하실 것도,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여 애굽에서 성장하시는 것도 예언된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선지자의 말을 잘 들으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하여 자신이 행할 일을 영원 전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려움이 있든지, 좋은 일이 있든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행할 바를 알지 못할 때라도 좌절함 없이 선지자를 통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문제를 풀어가길 바랍니다.
프랑스의 무신론자 볼테르는 100년 안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사라질 것이라고 했지만 그가 죽은 후 그의 집은 성경을 보급하고 보관하는 창고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중단되지 않습니다. 어떠한 박해가 있어도 교회는 성장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믿음의 사람은 기적의 열매를 맺고 승리합니다.
2. 자신을 바르게 알 수 있습니다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행3:22)
선지자를 만나면 자신이 보입니다. 모세를 만나면 율법으로 자신의 죄가 보이고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수님을 알게 됩니다. 자녀는 부모의 말을 들어야 안전하고 농부는 자연의 변화에 민감하고 순응해야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환자는 의사의 말에 순종하고 성도는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복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갈 방법을 가르쳐주시고 계획을 나타내십니다. 가정의 행복은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 아름다운 만남을 갖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잠31:10~12)
남자가 현숙한 여인을 만나야 하듯이 여자는 주 안에 있는 남자를 만나면 사랑을 받고 행복해집니다.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창2:23)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성령을 받으면 마음속에 성령이 주는 성품이 생기고 자신이 죄인된 것이 깨달아집니다. 바울 사도는 온전히 성령에 붙잡힌바 되어 복음을 위해 살았으나 그의 인생 말년에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자신이 죄인임을 알게 되고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고, 복음을 전해야 될 대상임을 선지자를 통하여 알게 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모든 것이 완성됩니다.
3. 성민으로 평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행3:23)
하나님은 사울 왕을 통해 아말렉을 심판하시고 그를 의의 도구로 사용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자기 생각대로 행하고 온전히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15:22)
순종이 최고의 선이요 지혜요 능력입니다.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보지 않고 백성과 환경을 따른 사울왕은 그와 그에게 속한 이들까지 실패했습니다. 선지자의 말에 순종했던 다윗에게는 자손대대로 왕위가 대물림 되었습니다. 선지자의 말을 들으면 복과 저주의 길을 분별하고 사람에게 실망하거나 상처받지 않습니다. 사람은 불완전하여 때로는 모세에게 불순종했던 열 지파의 대표들처럼, 가룟 유다처럼 사탄의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행3:25)
아브라함의 길은 오직 순종의 길입니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가는 길입니다. 독자 이삭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함으로 자녀에게 큰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선지자와 사도들, 성령의 사람의 말을 청종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잠29:2)
앞으로 100년을 믿음 안에서 살 수 있도록 믿음의 후손들을 위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어른들에게는 영원한 천국을 준비시키고 영원한 상급을 받도록 젊은이들을 참여시키고 아이들이 이 땅에 빛된 자녀들로 살도록 하기 위해 우리 함께 선지자의 말을 듣고 승리하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