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것과 세상은 역설적입니다. 세상은 성공을 말하지만, 성경은 그렇지 않은 데서 문제가 있습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현상적인 면에 기준을 삼지만 성경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독교의 중심 사상은 부흥신학이 아니라 ‘고난과 십자가와 죽음과 부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제자들과 사도들은 이를 분명히 알고 예수님을 믿고 따라갔는데, 오늘날은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기독교의 복음 이해는 이 땅이 아니라 천국을 말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이것을 분명히 알고 믿으며 바라보고 따라간 사실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복음도 하나님의 능력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바리새인과 서기관처럼 믿는 자가 늘어나고 있어 복음의 방해꾼들이 되고 있습니다. 고난이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최요한 목사(세계선교연대 대표, 국제선교신문 발행인, 명동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