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가 화나면 무섭다. 자신을 건드린 사람 쫓아가 차 부숴…

동물
벤자민 기자
 ©YouTube channel_@truly

거대한 덩치 만큼이나 힘이 세고 무서운 동물이 있다면 바로 ‘코끼리’입니다. 화가 난 코끼리가 자신을 건드린 사람을 쫓아가 분풀이로 주차된 자동차를 박살내는 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덴마크 한 마을에서 서커스가 열리게 되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그 당시 코끼리는 해변에서 시원하게 물장난을 하고 걸어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때 한 남성이 나타났고, 위험하게도 갈고리 형태의 지팡이를 코끼리를 향해 휘둘렀습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남성에게 화가 난 코끼리는 이내 그 남성을 쫓아갑니다. 당황한 남성은 힘차게 도망쳐서 주차된 자동차 주변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YouTube channel_@truly

화가 난 코끼리는 쫓아가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눈 앞에 있는 검은색 차량을 상아를 이용해 가뿐히 들어올려 밀었으며, 자신이 지금 화가 많이 났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왜 남성은 가만히 있던 코끼리를 건드린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호기심의 장난이었을까요? 다행히도 차량 안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코끼리가 한 번 화가 나면 겉잡을 수 없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에는 충분한 사건이었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떤 동물이든지 공연에 이용되는 건 너무 잔인하다”, “아름다운 동물을 대하는 방식이 역겨워…”, “와우 코끼리의 놀라운 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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