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1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청년공동체 100개 팀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 시작돼 지금껏 51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으로 전환해 사업 참여팀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 1~3월 공모 기간 전국 11개 시·도에서 341개 팀이 신청해 평균 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100개 팀은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펴게 된다.
행안부는 팀당 800만원의 과업 수행비와 멘토·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고 권역별 관계망 형성을 위한 행사를 연다. 팀별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갖고 우수 팀엔 표창을 수여한다.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청년들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의 활력을 이끌 주역"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