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기도자를 세우는 기도 양육 지침서

김영한 목사의 신간 ‘기도양육 지침서(인도자용’이 25일 출간된다. ©세움북스
기도에 관한 책은 너무나 많다. 개인적인 기도에 관한 간증 책도 넘쳐나고, 기도에 관한 논문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도를 성경적으로, 체계적으로 양육할 책은 찾기 힘든 게 사실이다. 이러한 필요를 채워줄 기도양육 전문가 김영한 목사의 신간 ‘기도양육 지침서(인도자용)’이 25일 출간된다.

『기도 양육 지침서』에는 크게 세 가지가 담겨 있다. 첫째, 각 워크북 답안, 둘째, 기도 양육 진행 시 도움이 되는 코칭 내용, 셋째, 각 권 사용 방법 및 진행 시 놓치지 말아야 할 내용이 담겨 있어 인도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

저자는 서문에서 존 녹스(John Knox, 1516~1581)의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모든 민족보다 강하다. 무릎 위에 놓인 나라는 무기 아래 놓인 나라보다 더 강하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기도하는 한 사람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점점 더 기도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일인 듯한 이유는 실제적으로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더 나아가 함께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이어 이 책이 기도하는 자, 영적 파수꾼이 없는 이러한 어두운 영적 시국에 이 책이 가정, 교회, 선교지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한다.

기도 양육 지침서는 기도양육 교재 3권에 대한 인도 가이드를 담고 있다. 먼저 《기도 양육 101》에선 기도의 기본적 핵심 내용을 다룬다. 5W(Who:기도와 기도의 대상자, What:기도의 정의, 내용, 유익, Why:기도의 이유, When:기도의 시간과 타이밍, Where:기도의 장소)와 1H(How:기도의 방법과 노하우)를 차근히 다루도록 돕는다. 그리고 《기도 양육 201》은 ‘잘못된 기도’와 ‘바른 기도’에 대해 다룬다. 육신의 호흡이 건강하지 않으면 몸이 아프듯, 영혼의 호흡인 기도가 올바르지 않으면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다. 바른 기도에 대해 알고 건강한 영적 호흡을 하도록 질문 형식으로 기술됐다. 《기도 양육 301》은 영적 공격을 하는 사탄의 정체성, 영적인 유혹과 시험을 이기는 기도, 영적 대적 기도의 방법, 더 깊이 집중적으로 기도하도록 하는 금식 기도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기도양육을 하며, 세 가지를 부탁한다. 첫째는 찬양과 기도를 하면서, 기도 양육을 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머리로 가르치면서 영혼과 가슴에 뜨거운 불이 없이 기도의 내용만 전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기도 양육을 할 때 같이 뜨겁게 찬양하고, 눈물로 기도하는 실제적 시간을 가지면서 말씀에 기초하여 기도 양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둘째로 배우는 사람이 반드시 성경 말씀을 먼저 읽고 묵상하며 워크북 질문에 답을 적도록 해야 한다. 불러주는 답만 적는 것은 좋지 않다. 자유롭게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하여 ‘영적 군사’를 양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셋째, 체크 리스트를 잘 설명해 주고, 직접 매주 주어진 과제를 하도록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양육을 인도하는 자가 매주 과제 체크를 하지 않으면, 기도 양육을 받는 자는 영적 근육을 키울 수 없다는 것이다. 매주 과제를 하도록 권면하고 체크해야 한다. 체크만 해 주어도 스스로 기도의 자리에서 기도를 매주 배워가면서 ‘성숙된 기도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기도양육 시리즈는 성경을 기초로 만든 건강하고 탁월한 기도양육 훈련교재로 기도 이론서가 아닌, 현장 중심의 실천적이고 실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가정, 교회, 소그룹에서 성도와 자녀를 성숙한 기도자로 양육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추천글

존 번연은 이렇게 말했다. “기도는 영혼에게는 방패이고, 하나님에게는 제물이며, 사탄에게는 채찍이다!” 《기도 양육》을 통해 양육 받으며 기도할 때 존 번연의 말은 당신에게 실제가 될 것이다. 기도 양육 훈련을 마칠 때 당신은 자신의 영혼, 가정, 교회, 민족과 열방을 깨우는 기도의 사도로 변화되어있을 것이다. - 지현호

중독, 우울, 상처, 무기력, 절망의 늪에서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기도해야 한다. 기도를 대충해서는 안 된다. 뼛속까지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깊은 중독의 늪, 덫, 독에서 해방될 수 있다. 《기도 양육》이 당신을 중보 기도자로 세울 것이다! - 임재환 (올리브선교회 공동대표)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그런데 신앙생활 할 때에 이 세 가지 중 특히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기도가 노동이라서 그렇다. 다른 이유는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이다. 이 《기도 양육》을 통해 어떻게 기도할지를 배우고, 제대로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 이학섭 (영광스러운 교회 담임 및 다음 세대 선교회 공동대표)

저자소개

김영한 - 총신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벤쿠버 Trinity Western 대학원에서 성서학을 공부했다. 시리아어, 아람어, 히브리어, 헬라어 문헌을 연구하며 구약학 교수가 되고자 했으나 하나님께서 주신 사인(sign)을 받고 2009년 3월 조국으로 돌아왔다.

20여 년 이상 다음 세대 사역을 섬기는 동안 부흥의 바람을 일으켰다. 그 부흥의 스토리를 2016년과 2018년 “한미준”(한국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강사로 섬기며 나누었으며, 특히 2016년 11월에는 영화 『제자도』에 다음 세대 사역의 모델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극동방송에서 중보기도학교를, 섬기던 교회들에서 기도학교와 기도양육을 오랫동안 섬겼다. 2021년 현재 <40일 밤에 뜨는 별> 기도 집회 무브먼트를 기획하여 섬기고 있다.

#김영한목사 #기도 #기도양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