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먹고 빵빵해진 배를 과시하는 새끼 사자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사는 사자 가족이 사냥한 얼룩말을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얼룩말을 먹고 있는 사자들 가운데 사진 작가 Burak Dogansoyal의 눈길을 끈 건 빵빵한 배를 자랑하는 새끼 사자였습니다.
누가 봐도 만족스럽게 먹은 듯한 새끼 사자의 빵빵한 배는 땅에 닿을 것만 같습니다.
터질듯이 불룩 나온 배를 내밀며 언덕에 등을 대고 햇빛 아래 휴식을 취하는 새끼 사자의 귀여운 모습에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Burak Dogansoyal은 “사자는 생후 3개월이 되면 고기를 먹기 시작한다. 사진 속 새끼 사자가 생후 4~5개월 정도 된 것 같다. 새끼 사자들은 소화가 다 되면 다른 형제들과 장난을 치거나 대부분의 아기들처럼 엄마를 괴롭힌다(?)”고 했습니다.
이어 “작은 새끼들과의 만남이 항상 저를 행복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사자는 멸종위기동물로 지난 20년간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