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잃은 다이버에게 벨루가가 보인 놀라운 반응은?
2009년 중국 헤이룽장성의 대형수족관 ‘하얼빈 폴라 랜드’에서 동화에서만 볼 것 같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당시 여대생 양원은 산소호흡장치 없이 6m 깊이에서 가장 오래동안 다이빙을 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대회에 출전 했다.
그녀는 깊고 차가운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해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다이빙을 하다 갑자기 쥐가나 깊은 수영장 속으로 가라앉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사고가 벌어졌음을 알아차린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그녀는 갑작스레 벌어진 일에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고 점점 정신을 잃어 갔다.
그러던 중 양원에게 벨루가 밀라가 다가왔다. 다리를 덥썩 무는 모습에 공격을 하는 것인지 긴장하고 있던 것도 잠시, 벨루가는 양원을 턱으로 단단히 잡고 그녀를 물 위로 올리기 시작했다.
벨루가는 양원이 갑작스레 정신을 잃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었다.
조심스레 물밖으로 올려준 벨루가 덕분에 양원은 다치지 않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수족관 관계자는 "익사 위기에 처한 사람을 발견한 ‘밀라’가 본능적으로 구한 것 같다"며 "밀라는 사람과 유대감이 깊고 뛰어난 지능을 가졌다"고 전했다.
아찔했던 순간, 위험을 감지한 벨루가의 반응이 참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