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에 놓인 빵을 물고 가더니 자신의 옆에 두고 눈을 떼지 않는 강아지.
재키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빵을 너무 사랑해서가 아니라, 가족들을 너무 사랑해서 소중한 빵을 지켜주는 중입니다.
미네소타에 사는 세 아이의 어머니 카트리나 프랭크 씨는 반려견 재키의 특이한 습관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가족이 외출할 때면 빵이나 쿠키를 가져다가 항상 자신의 곁에 두고 지키거나,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숨겨두곤 합니다.
밤에 집으로 돌아오면, 재키의 곁엔 항상 빵이 있었습니다. 빵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재키는 잠시 이동할 때도 항상 빵 봉지를 물고 다닙니다.
테이블 위, 빵 보관 상자, 냉장고 등 어느 곳에 숨겨도 재키는 뛰어난 후각을 사용해 빵을 찾아내 지켜준다고 합니다.
프랭크 씨는 재키가 사랑하는 가족들의 소중한 식량인 빵을 지켜주는 것이 자신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재키는 빵을 열심히 지키기만 할 뿐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오직 가족을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재키의 영상이 공유되자 많은 네티즌은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재키를 칭찬하며 ‘탄수화물의 수호신’이라는 명예로운 별명까지 붙여 주었습니다.
가족들은 빵을 지키는 재키의 임무를 존중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날마다 안심하고 빵을 먹을 수 있는 것은 가족을 향한 헌신 된 사랑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재키 덕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