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게만 들리던, 4차 산업혁명이 점차 익숙해지고, 관련 기술들이 발달하며 서서히 실생활에서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때, 박원희 목사와 딸 박시은 양의 ‘아들에게 들려주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최근 발매됐다.
이 책은 단순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자연과학, 인문학, 성경적 관점에서 공간확장의 역사를 관통하는 책이다. 4차 산업혁명의 공간 안에서 살아갈 필자의 아들에게 어떤 역사적 공간의 변화가 와도 성경적 관점으로 통찰할 수 있도록 세계관을 만들어 주고자 아버지의 마음으로 대화한 책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하나님의 생명의 복을 받아 그 생명의 복을 흘려보내는 4.0 바라커(4차 산업혁명의 공간 안으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자)로 살아가길 원하는 저자의 소망이 담겨 있다. 내 아들뿐 아니라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아들들에게, 딸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4.0 바라커가 되길 소망하며 쓴 책이다.
저자는 “모든 만물의 주인은 그리스도이시다. 모든 초연결의 플랫폼의 주인은 주님이시다. 인류가 공간의 확장을 통한 부의 확장과 생명이 확장하려고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계신 삼층천과 생명나무를 잃어버린 까닭이다. 공간의 확장 안으로 어김없이 하나님 나라는 이루어진다.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공간이 하나님의 생명과 영광으로 가득찬 일은 실패 없이 어김없이 수행된다. 그러므로 여전히 믿음은 모든 시대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공간 안에 여전히 주인 되신 그리스도를 이 책을 통해 만나길 바란다. 인간의 행복은 하나님의 영광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더욱더 깊숙이 우리 삶에 들어올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이들, 또, 4차 산업혁명이라는 공간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길 소망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글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 입장에서 큰 고민과 숙제가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절대 진리를 잘 전수해 주어야 하는 숙제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자 박원희 목사님의 애쓰심과 수고가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저자는 4차 산업 혁명이 만드는 세계 안에 필요한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여전히 복음의 능력이며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난 착한 사람이라 말합니다. 복잡한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를 저자와 아들 시은이의 대화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답변을 알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저는 이 책에 나오는 증강세계를 새 시대의 컨텍스트로 생각하고 미래 교육플랫폼과 함께 증강학교를 세운 사람입니다. 증강세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세계인데 그 세계관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앞으로 한국 교회와 선교에 크게 다른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 교회는 과연 증강 세계관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만약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증강 세계관을 갖길 원하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증강 세계관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려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세계이든, 온라인 세계이든, 증강세계이든, 어떤 곳이든 창조주가 안 계신 곳은 없습니다. ‘바라커’들이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가 저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중대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박병기
박원희 목사님은 이 책에서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이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증강세계’를 만들고, 그것은 결국 인간의 공간확장, 곧 부의 확장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바라커’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십니다. 이 시대의 ‘바라커’는 이 세상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약하고 고난받는 종(weak-suffering-servant)’의 모습으로 현실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일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 내는 증강세계 안에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주류의 시대 속에서도 비주류의 삶(‘바라커’)을 삶아 갈 지혜와 힘을 얻길 소망합니다. - 양석현 (샘물중고등학교 교장)
4차 산업혁명을 설명하는 책은 시중에 많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공학자가 쓴 전문적인 책에서부터 현직에 있는 분들이 쓴 기술서에 이르기까지 이미 수백 종 이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회자가 성경적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렇게 상세히 이야기하는 책은 처음 봅니다. 책을 읽어 보니 저자의 관점이 새롭습니다. 역사적으로 일어났던 여러 번의 산업혁명들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시대정신(Zeitgeist)으로 묶어낸 저자의 탁월한 안목이 놀랍기만 합니다. 책을 읽으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술적 발전과 문명의 이기에 집중하기보다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지닌 인간의 행복과 안녕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기독교적 의미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의 흔쾌한 일독을 권합니다. - 최종훈 (한국 자산투자 컨설팅 대표)
저자소개
박원희 - 한양대(기계공 학사)를 졸업한 후 총신대학 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에서 목회자로서 양육을 받았다. 신학이 철학의 세례를 받았다는 생각 때문에 그 근원을 찾기 위해, 가톨릭대학 일반대학원 철학과에서 안셀무스로 석사,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안산동산교회에서 전도사, 부목사로서 목회의 삶을 살다가 낙도선교회 대표로 부르심을 받아 20년 동안 사역하고 있다. 우리나라 섬 460여 개의 유인섬에 있는 200여 교회를 돕고 460여 섬과 14만 개의 오지를 복음화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동시에 20년 동안 총신대학 신학대학원학생들과 성경신학공부를 하였으며 성경 각 권을 주해하고 신학적 작업을 했다. 또한, 그는 국내뿐 아니라 미얀마 등 해외의 여러 선교지를 돕는 선교동원가의 삶을 병행하고 있다. 성경통독과 해석을 보급하기 위해 초대교회의 달성경학교의 전통을 이어 받은 달빛성경학교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