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예배를 중단하려는 경찰을 교회에서 쫓아낸 캐나다 목회자가 이같은 법 집행이 구소련 공산주의에 대한 기억을 되살린다고 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폴란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소련 통치 하에 살았던 아르투르 파울로스키(Artur Pawlowski) 목사는 캐나다 앨버타 캘거리 스트리트 교회에서 고난 주간 예배를 드리던 중 를 방해하는 경찰을 포함한 법집행관들을 교회에서 쫓아내면서 전 세계 많은 기독교인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 과정이 촬영된 영상은 3백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파울로스키 목사는 법집행 공무원에게 “나가라”는 말을 건넸다. 그는 또한 “영장 없이는 돌아오지 말라”고 명령하고 그들을 ‘게슈타포’와 ‘나치 사이코 패스’라고 불렀다. 영상이 시작된지 약 1분후 경찰을 포함한 법집행관들은 교회를 떠났다.
캘거리 경찰은 성명을 통해 “참석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공중 보건 명령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경찰이 출동했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으로 화제가 된 파울로스키 목사는 최근 ‘폭스뉴스 프라임타임’에 출연해 “철의 장막 뒤에서 소련의 무자비한 공산주의 독재 아래에서 자라났다. 그것은 재앙이었다”라고 회상하면서 “경찰관은 새벽 5시에도 당신의 자택에 침입할 수 있다. 그들은 당신을 때리고 고문 할 수 있으며 어떤 이유로든 당신을 체포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경찰관들이 우리 교회에 나타났을 때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했다. 어린 시절의 모든 것이 다시 살아났다”라며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양치기로서 늑대를 막는 것이다. 그리고 늑대를 물리쳤다. 그들은 고난 주간 가장 거룩한 날 우리의 권리를 불법적으로 침해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금 떨렸다. 하지만 저는 지금 지구상의 모든 목자들이 해야 할 일을 했다. 늑대를 물리치라. 사자로서 우리는 하이에나 앞에 절대로 굴복해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진행자인 마크 스테인은 “많은 일이 지난해 받아들여졌다. 예를 들어 뉴욕 경찰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여성을 발로 찼다. 미국과 캐나다 정부 지도자들이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에 친척들을 만날수 있을지 없을지 허용한다”라며 “사람들이 이러한 (통제를) 받아들이는 상황이 우려스러울정도로 당신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는 이에 대해 “그렇다”면서 “지난 16년 동안 캐나다인들에게 그것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그러한 기류를 감지할 수 있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통제의) 구현은 약 20년 전에 시작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산주의 독재 아래에서 자란 것은 재앙이고 지옥이었다. 나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그것을 본다”라며 “그것과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수백만 명의 폴란드인들이 거리로 나와 (독재 세력에게) ‘더 이상은 안된다. 이 나라를 떠나라’라고 외쳤던 1981년”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코로나19 전염병을 통해 누렸던 비상 체제 하의 권력을 포기할 수 있도록 서구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유사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파올로스키 목사는 “그들은 새로 얻은 권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그러한 권리를 다시 요구해야 한다.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그들은 결코 당신에게 자유롭게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 미국을 비롯한 기타 서방 민주주의 국가 국민들에게 “당신의 재산, 사업, 교회에서 그들을 쫓아내라”라며 “교회를 재개하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직자들은 연합하여 이 어둠을 밀어내야 한다. 우리는 거리에서 ‘더 이상 봉쇄도, 제한도 없다’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이것을 참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반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