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이 마비된 채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던' 강아지의 충격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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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이 마비된 채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던' 강아지의 충격 반전

 

 

 

작년 8월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특별한 강아지가 나옵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듯 두 다리를 땅에 질질 끌고가는 강아지입니다.

이 영상을 초반부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강아지를 가엽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 주변으로 사람이 다가가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벌떡 일어납니다. 그리고 꼬리를 흔듭니다. 이 개를 오랫동안 지켜본 지역 주민은 이 강아지가 '영리한 사기꾼'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 주민 타의폰씨는 "이 녀석은 아프지 않습니다. 몇 년간 봐왔지만 매일 이러고 장난칩니다. 사람들을 속여요"라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습니다. 타의폰씨에 의하면 이 강아지가 아픈 척하는 이유는 동정을 사서 먹을 것을 얻어먹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타의폰씨는 "저도 처음에 속아서 밥을 챙겨줬어요. 지금도 제가 밥을 꼬박꼬박 챙겨주는데 그 때 습관이 있는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한 것인지 계속 아픈척을 하고 다닙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강아지는 지금도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길거리로 나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Gae입니다. 타의폰씨는 "제 개는 아니지만 진짜 아프지 않은지 잘 돌보겠습니다. 진짜 아프다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갈테니 걱정하지마세요"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