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본부 선교국이 2021년 ‘무슬림 선교: 복음전도 기초과정’을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7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 사이 비대면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한다.
기감 이슬람연구원(이사장 김정석 목사, 원장 김진홍 목사)이 주관하고, 기감 이슬람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교육 과정은 이슬람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기초로 하여 우리 이웃으로 다가온 평범한 무슬림에게 복음을 나누고,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인도하는 전도 교육 과정으로 개설됐다. 기감 교단 차원에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첫 이슬람 전도 교육 과정이기도 하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이슬람에 대해 아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그리스도인으로서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무슬림을 어떻게 전도할지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 노하우를 나누는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해외 타문화권과 국내 무슬림 사역 전문가를 강사로 편성하여 일차적으로 국내 무슬림 사역에 관심을 촉구시킬 수 있도록 했다.
기감 이슬람연구원 본부장 김형원 선교사(풀러 선교목회학 박사)가 먼저 ‘왜? 지금, 무슬림전도인가?’라는 주제로 강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중동 A국 현지인으로 무슬림 출신 그리스도인(MBB)인 매튜 선교사를 비롯하여 남경우 선교사(HOPE선교회), 루시 선교사(서남아 P국), 한도코 & 로이스 선교사(동남아 A국), 노규석 선교사(온누리교회 M센터)가 강사로 나선다.
이슬람 국가인 세네갈에서 12년간 사역하고, 귀국 후 2015년 12월 기감 이슬람연구원을 창립하여 본부장으로 섬겨온 김형원 선교사는 “이슬람이라는 종교와 이슬람 확산 문제에 대해 많이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땅끝 무슬림이 이웃이 되었으니 한국교회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궁극적인 방향이며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슬림 전도의 직접적인 경험과 사례를 충분히 듣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올해 처음으로 기초과정을 열고, 이후 참여하는 분들의 필요를 파악하여 심화과정 개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감 이슬람연구원은 이슬람에 대한 객관적 연구를 토대로 국내 이슬람 확산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이슬람의 실상과 실체를 소개하는 포럼, 세미나, 강좌 개설, 출판 활동, 교육교재 개발 사역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기감 각 연회 이슬람대책위원, 선교훈련원 수강자, 이슬람권 선교에 관심 있는 국내외 모든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와 자료집 비용은 총 3만 원이다.(문의 010-7189-5604 김형원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