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가 “세상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처럼 계속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부활절 주일 설교를 전한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지난 해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빼앗아 비극적으로 생명을 끝내게 한 잔인한 역사의 시기였다”라며 “그러나 죽음이 마지막 말씀이 아니며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에 새로운 생명을 주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다. 죽음은 거짓이다. 그리스도의 진리는 현실이다. 우리에게는 확실한 희망과 변화된 미래가 있다”라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재회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 용서와 자유를 선물로 받는다”라고 했다.
그는 계속해서 2천년 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기쁨과 목적은 오늘날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초청 한 것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대주교는 “관대하게 나누라”라고 촉구하면서 교회가 불의에 저항하고 이 세상을 소중히 여기며 궁핍한 자를 돌보는 일을 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 나라에서, 이 세상에서 우리는 향후 몇 년 동안 선택권이 있다”라며 “우리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부활의 목적을 갖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라고 했다.